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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새 집행부, 출범하자 마자 천연물신약 이슈화

  • 이혜경
  • 2013-04-02 08:42:25
  • "천연물신약, 전문약 지정 취소해야"

제41대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31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당선증을 교부 받았다.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집행부의 첫 업무는 역시 천연물신약 이슈화 였다.

지난 31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당선증을 교부 받은 제41대 김필건 회장은 2일 천연물신약 6종에서 포르말린, 벤조피렌 검출됐다는 보도를 인용, 천연물신약의 전문약 지정을 취소하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미 천연물신약의 안전성에 대해 수 차례 지적을 했다"며 "식약처와 제약회사가 꾸준히 안전하다고 주장한 결과가 발암물질 검출이냐"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문제가 된 천연물신약을 즉각 회수하고 폐기해야 한다며 해당 천연물신약을 건강보험급여에서 취소하고 전문의약품 지위를 취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식약처는 검출된 포름알데히드와 벤조피렌 성분의 양은 극미량으로 인체에 노출되더라도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식약처는 천연물의약품의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일부 제품에서 포름알데히드는 불검출되거나 15.3 ppm까지, 벤조피렌은 불검출되거나 16.1 ppb까지 검출됐다"며 "검출된 2개 성분의 양은 극미량으로 인체에 노출되더라도 매우 안전하다"고 밝혔다.

포름알데히드는 식물 등 생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어 존재하는 물질로서 사과(17ppm)나 배(60ppm) 등에도 존재하며 검출된 양이 극미량인 것으로 볼 때, 원료 한약재에서 유래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벤조피렌 또한 모니터링 대상 제품의 제조공정 중 고온 가열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원료 한약재를 불에 쬐어 건조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발표한 천연물신약 검사결과
식약처는 "이번에 모니터링한 2개 성분의 검출량에 대해 위해평가 및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검토한 결과 인체에 안전한 수준"이라며 "해당 업체에 유해물질 저감화를 위해 공정을 개선하고 원료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스티렌 정에서 포름알데히드 2.5ppm, 벤조피렌 16.1ppb가 검출됐으며, 신바로 캡슐에서는 포름알데히드 15.3ppm, 벤조피렌 0.3ppb와 조인스 정에서도 포름알데히드 8.1ppm, 벤조피렌 4.1ppb가 검출됐다.

이 밖에 시네츄라 시럽(포름알데히드 1.8ppm), 레일라 정(포름알데히드 6.8ppm, 벤조피렌 0.8ppb), 모티리톤 정(벤조피렌0.7ppb) 등 다른 천연물신약에서도 포름알데히드와 벤조피렌 두 가지 모두 검출되거나 둘 중 한 가지 발암물질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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