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풋, 우리회사의 자랑이죠"
- 어윤호
- 2013-02-21 06: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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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철 이사(베링거인겔하임 경영지원부 여신관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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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는 다국적사 축구동회들이 모여 만든 '파마컵(Pharm Cup)'이라는 리그까지 존재한다. 2005년 출범한 파마컵은 현재 총 14개 회원사가 소속돼 있으며 지난해 '다국적제약사 축구협회(MNC-PFA)'라는 명칭으로 재탄생, 보다 체계적인 조직으로 발전했다.
특히 올해부터 MNC-PFA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형철(46)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지원부 여신관리팀 이사는 다가오는 10회 대회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사내 축구 동호회 '빅풋(BIK FUT)'의 회장도 겸하고 있는 그의 축구사랑은 업계에서는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가 됐다.
"평소에 축구에 관심이 많아 2004년부터 회원을 모아 빅풋을 창단하게 됐습니다. 축구를 좋아하고 관심있는 직원들은 많은데, 직접 필드에서 축구를 할 기회가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죠. 게다가 마침 다음 해 파마컵이 시작되면서 동호회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고 올해는 벌써 10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동호회가 됐네요."
경기 후 마시는 맥주 한잔에 큰 행복을 느낀다는 김 이사는 축구가 위계질서를 넘어 직원간 유연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더할 나위 없는 스포츠라고 믿는다.
김 이사는 "다양한 직무와 연령의 직원이 참여하니 위계질서가 중요할 것 같지만, 오히려 그 반대"라며 "직급이나 나이를 막론하고 동등한 선수로 뛰며 쌍방향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수평적이고 유연한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베링거인겔하임이 가족 소유 회사이다 보니 임직원을 가족적으로 보살피는 문화가 강한데 빅풋도 위계질서라는 측면 보다는 가족과 같은 동료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만약 위계질서가 강해 부하 직원들이 어려워했다면 올해까지 10년 동안 유지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근직 위주의 다른 제약 동호회와는 달리 빅풋에는 내근, 영업, 물류센터 등 모든 직종이 직원들이 전국에서 두루두루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 연령도 갓 회사에 입사한 신입 직원부터 저 처럼 회사에 10년 이상 근무한 연배가 있는 직원들까지 모두 참여하고 있죠."
김 이사는 군터 라인케 전 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이 직접 뛰었던 경기를 가장 잊지 못할 추억으로 꼽았다.
"군터 라인케 사장님은 세계적인 축구 강국인 독일의 프로축구단 분데스리가 선수 출신이셨습니다.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으시기 전까지 프로축구단에서 활약하셨고 차범근 선수와 경기한 적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때문에 전문 선수로서 날렵한 골감각 기술은 물론 185cm의 90kg이 넘는 거구로 상대팀을 압도하셨죠. 물론 사장님까지 직접 경기에서 뛰셨는데 좋은 성적을 꼭 거두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컸지만(웃음) 매우 의미있고 기억에 남는 경기였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함꼐해준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10년 역사의 빅풋이 앞으로 10년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축구 동호회를 넘어서 파마컵과 역사를 같이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창단때부터 지금까지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같이 했던 직원들 생각이 가장 많이 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함께한 선수들이 없었다면, 그리고 응원해준 베링거인겔하임 직원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오래도록 유지되지 못했을 겁니다. 빅풋이 축구공으로 만드는 열린 빅풋이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써 역할을 지금처럼 잘 한다면 앞으로도 죽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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