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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전 의원 "결국 진실이 거짓을 이겼습니다"

  • 최은택
  • 2012-12-05 15:52:02
  • 법원, 공천 돈봉투 제공 혐의 무죄 판결

약사출신인 전혜숙(55) 전 18대 국회의원이 명예를 회복했다.

지난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 과정에서 지역 향우회 인사에게 돈 봉투를 건넨 혐의에 대해 법원은 무죄 판결했다.

전 전 의원의 서울광진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후보 단독 공천을 앗아간 뼈아픈 사건의 결말이었다.

전 전 의원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국 진실이 거짓을 이겼다"는 말로 그동안의 억울했던 울분을 토했다.

그는 "아무런 증거도 증인도 없는 상태에서 제게 씌어진 누명을 벗기란 너무 힘들고 고통스런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결국 거짓으로 만들어진 가짜 증거들이 재판과정에서 양파 껍질처럼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법원은 검사의 구형이 있지마자 즉시 무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더러운 음해와 조작에 저는 명예와 건강, 모든 것을 잃었다. 가족과 지인들까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었다"며 "그러나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다시 처음처럼 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음해와 조작으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누구를 원망하기보다 나쁜 정치 풍토, 왜곡된 정치문화를 바꾸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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