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기 어렵다"…일부 생동CRO 매물로 등장
- 이탁순
- 2012-09-11 0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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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릭 개발 위축과 단가하락이 주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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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개발건수 감소와 단가하락으로 생동CRO 위기설이 현실화되고 있다.
결국 몇몇 업체는 시장에 매물로 나왔지만, 매매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다수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대행해 온 A, B, C사 등 생동CRO들이 계속되는 경영악화에 결국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CRO업체 한 관계자는 "이미 오래전부터 나왔던 이야기"라며 "하지만 살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매매 시장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동 CRO의 위기설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한때 제네릭 시장의 호황으로 CRO가 20여개 이상 생겨나면서 비상식적인 단가경쟁이 위기설을 불렀다는 설명이다.
CRO업체 관계자는 "덤핑 경쟁으로 1억짜리 계약이 7000만원까지 하락하면서 분석기관들은 남는게 없어졌다"면서 "여기에 생동건수도 대폭 줄면서 비상식적인 가격에도 울며겨자 먹기로 계약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일괄 약가인하와 공동·위탁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시행으로 제네릭 개발 건수가 감소하면서 CRO업계를 더 어렵게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자회사 서울의약연구소의 매각설이 터져 해당 업체가 해명자료를 배포하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회사 관계자는 "일부 CRO들이 심화된 영업적자로 직원 급여까지 몇 달씩 연체 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영업력 저하에 따른 위기감에 서울의약연구소를 악의적으로 폄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소문을 퍼뜨리고 있는 근원지를 수소문 중"이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생동CRO들은 임상1상 시장에 눈을 돌리는 등 자구책을 세워가며 최악의 한해를 견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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