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비아그라 제네릭 마케팅에 "대체 얼마야?"
- 이혜경
- 2012-05-22 06: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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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병원 "신약코드 부여까지 처방 대기"…개원가 "효능 입증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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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네릭 발매를 앞둔 제약사들이 의약품 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처방전 변경에 관망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의 경우는 21일 팔팔정을 출시하면서 50mg의 가격을 2500원으로 책정했다.
K대학병원 A비뇨기과 전문의는 "광고와 기사를 접하고 값이 싼 비아그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대학병원의 경우 신약코드 부여까지 최소 6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처방이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처방을 할 수 있다고 해도 제네릭 발매를 앞둔 제약사들이 약가 공개를 꺼리고 있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조차 제대로 설명해주지 못하고 있다"며 "처음부터 값이 싼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를 이용한 환자의 경우, 가격 때문에 비아그라 제네릭으로 바꿀 이유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H대학병원 B비뇨기과 전문의는 "요즘 비아그라 제네릭 출시를 앞둔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판매가격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서로의 눈치를 살피는데 주력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랜딩 과정을 거치지 않는 개원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서울 양천구 J비뇨기과 C원장은 "출고가격을 들어보면 기존 발기부전치료제 보다 싼 가격으로 책정되고 있는 듯 하다"며 "하지만 오랜 시간 성능을 검증 받지 않았기 때문에 싸다는 이유로 무작정 처방하기는 곤란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그는 "생동성시험이 이뤄졌다고 하지만 효능·효과 면에서는 우리도 효능을 모르고 있다"며 "대중화가 되기 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 명동 L비뇨기과 D원장은 비아그라 제네릭 출시를 앞둔 제약사의 마케팅에 대해 쓴소리를 뱉기도 했다.
D원장은 "지난 18일 비아그릭 제네릭이 풀린다고 환자들에게 홍보해둔 상황이었다"며 "하루종일 제네릭 처방 문의에 시달려야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직접 제약사에 문의를 하기도 했다"며 "돌아오는 답변은 한 달정도 지나야 처방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허가를 받은 비아그락 제네릭 품목 조차 아직 약국에 입고가 되지 않아 처방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지적도 덧붙였다.
D원장은 "공장 출하부터 약국 입고 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늘어 놓았다"며 "전문의들 사이에서 비용이 저렴하고 환자들이 원한다는 이유로 처방을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과대홍보에 대해 걱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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