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환자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1조5000억원
- 김정주
- 2012-04-04 12:00: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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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평균 4만8000명 급여 진료…연령 낮을수록 흡연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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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폐암 환자들의 5년 간 건강보험 진료비가 총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수는 연평균 4만8000명으로, 특히 폐암의 90%가 흡연으로 유발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흡연률이 높아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폐암(Lung Cancer)과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폐쇄성 혈전 혈관염(Buerger's Disease, 이하 버거씨병)과 관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 간 청구자료를 분석, 4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평균 4만8000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이들이 5년간 받은 진료비 총액은 약 1조5천억원에 달한다.
2010년도 폐암환자 총 5만5000명 중 남성은 69.4%으로 여성 30.6%보다 2.3배 많았으며, 60세 이상이 74.1%인 4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성인 흡연율은 1990년대 초반 이후 소폭 감소하는 추세지만 폐암 발생에 드는 기간을 고려하면 2020년까지는 폐암 사망률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환자는 연 평균 약 63만명으로, 이들이 5년 간 받은 진료비 총액은 4900억원에 달한다.
2010년도 COPD 환자 61만명 중 남성이 52.4% 32만명으로 여성 47.6%보다 다소 많았으며, 50세 이상이 67.7% 비중인 41만명을 차지했다.
혈관 폐쇄로 인해 사지 말단이 괴사상태에 빠지는 버거씨병 환자는 최근 5년 간 2006년 3400명에서 2010년 4245명으로 755명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5.1%으로 이들이 5년 간 받은 진료비 총액은 148억원에 달한다.
2010년도 버거씨병 환자 4245명 중 남성이 76.4%인 3242명으로 23.6% 수준으로 1003명인 여성보다 3.2배 많으며 50세 이상이 72.8%에 달하는 3089명이다.
폐 기능을 저하시키고 만성적인 기침과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COPD를 비롯해 버거씨병의 예방과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금연이라고 복지부는 밝혔다. 2010년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남성의 '현재 흡연율'은 48.1%이고 성인여성은 6.1%로, 2005년에 비해 남자는 4.2%p 감소했고, 여자는 0.4%p 증가했다.
특히 2010년 기준 연령이 낮을수록 현재 흡연율이 높은 추세로, 하루 평균 흡연량은 남자는 16.2개비, 여자는 9.1개비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 또는 가정(실내)에서 간접흡연 경험률은 남성의 경우 48.9%, 여성의 경우 35.1%로 나타나 금연 교육 등 대책이 요구된다.
한편 이번 집계는 2006년부터 2010년 건강보험 청구분 심사결정을 기준으로, 비급여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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