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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징계 노환규,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에 사과

  • 이혜경
  • 2012-03-31 15:47:38
  • "금주내 원만히 해결될 것…지역의사회 지지성명 감사"

노환규 의협회장 당선자가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에 참석해 회원 권리정지로 의료계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자가 의협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와 관련, 공식적인 자리에서 입장을 표명했다.

노 당선자는 오늘(31일) 열린 서울시의사회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또 한번 물의를 일으키고 염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고민을 했지만, 수일이 지나면서 해답을 얻었다"며 "금주 안에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회원 권리정지 2년' 통보 이후 지역의사회 등 의사단체가 징계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배포하는 것에 대해 "역대 회장 가운데 취임 전 이토록 많은 지지성명을 받고 시작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노 당선자는 말했다.

노 당선자는 "혼란을 매듭짓기 위해 의사단체가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을 보고 정부가 놀랐을 것으로 본다"며 "협회의 역사를 전빈의 역사로 바꾸기 위해 작은 집단이 하나로 모이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변화에 대한 기대로 그동안 의료계에 물의를 일으켰던 사람을 뽑았다고 본다"며 "앞에 놓인 커다란 돌을 장애물로 생각하지 않고, 딛고 일어날 디딤돌로 생각하고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는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나현 서울시의사회장 또한 선거를 겪은 소회를 짤막하게 언급했다.

나 회장은 "의협회장 선거를 통해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의사회가 내부적으로 소통의 단절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됐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의료계 리더들이 일반 회원과 많은 괴리감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만호 의협회장은 "지난 10년간 온전히 임기를 마친 집행부가 없었다"며 "굴곡 많은 세월을 겪은 만큼, 새 집행부가 회원들의 단합을 이끌어 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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