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시장점유율 정체 속 CJ·보령·동국 선전
- 이탁순
- 2012-02-21 08: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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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S데이터 제약사 매출분석…외자사 성장세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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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는 씨제이와 보령제약, 동국제약이 의약품 시장점유율을 크게 늘리며 선전했다.
전반적으로 국내사들이 주춤한 가운데 외자사들은 몇몇을 제외하곤 높은 성장률을 이어갔다.
20일 데일리팜이 IMS헬스데이터를 토대로 2011년 상위 50개 제약업체의 의약품 매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동아제약이 5564억1291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국내사 가운데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씨제이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상위 국내사들은 10% 이하의 성장률로 침체를 맞았다.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과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가 국내 제약사 영업·마케팅에 전반적인 침체를 가져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씨제이제일제당과 보령제약, 동국제약은 고성장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2010년 국내사 중 8위였던 씨제이는 무려 20.98%의 성장률로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작년 출시된 제네릭 제품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이 견인차가 된 것으로 보인다.
작년 고혈압신약 카나브를 성공적으로 안착한 보령제약도 18.7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000억 미만의 중견사 가운데는 동국제약이 21.05% 성장률로 선전했다. 대원제약도 13.45%의 성장률로 어려운 약업환경 속에서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2010년 15%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건일제약, 태준제약 등이 한자리수 또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여 중견제약사들도 쌍벌제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달리 다국적제약사들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사노피와 GSK, 오츠카가 마이너스 성장률로 주춤했지만, 화이자, 노바티스, MSD 등 대부분의 다국적업체들은 특허만료와 신약기근 속에서도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재작년부터 바라크루드 후광을 받고 있는 BMS가 29.7%의 성장률로 매출이 가장 많이 늘었고, 트윈스타의 베링거인겔하임도 22.68%로 돋보였다.
업계는 이같은 외고내저 현상이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국내사 제네릭 영업이 침제되면서 외자사들의 오리지널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IMS통계가 도매업체에서 제공된 매출을 근간으로 해 요양기관 직거래분이 빠져있어 정확한 매출통계를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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