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문닫고 내복입고 김종대 퇴진운동"
- 김정주
- 2011-12-06 11: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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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 메서운 찬 바람이 날리는 6일 오전, 의약사들이 진료실과 조제실에서 입어야 할 얇은 가운만 걸쳐 입고 공단을 찾았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회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행동하는한약사회 등 진보성향 단체 소속 의약사들이 모여 김종대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에 나선 것.
이 날은 유난히 추운 날씨와 찬 바람 탓에 취재진과 이를 지켜보는 공단 직원들도 옷깃을 여미며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시위에 참가한 한 의사는 "의원 문도 닫고 내복을 단단히 입고 나왔다"며 "처음엔 김종대라는 인물을 잘 몰랐는데 알면 알수록 경악을 금치 못하게 돼 이렇게 퇴진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사는 "국민의 피 같은 돈으로 연봉을 받는 사람이 과거 행적도 모자라 취임일성으로 홈페이지에 공단을 쪼개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공단 직원으로 와도 문제인 인물이 이사장으로 오다니, 의료인으로서 납득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개탄했다.
또 다른 시위 참가자도 "지금 김종대 씨는 우리의 목소리를 사무실에서 다 듣고 있을 것"이라며 "이 때일 수록 더욱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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