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약국은 실제 병원이야"…분업예외약국 '망신살'
- 강신국
- 2011-11-05 06:44: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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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소비자고발 실태 고발…복지부, 대대적 단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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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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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예외지역 약사들의 어처구니없는 의약품 판매행태가 고스란히 방송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12월까지는 분업예외지역 약국에 대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KBS 소비자고발은 4일 저녁 10시 '수상한 약국, 위험한 거래' 편을 방송하고 분업예외약국의 실태를 고발했다.

방송에서 A약사는 "여기는 일반 약국이 아니고 실제로 병원이다. 병원에서 안되는 것을 고치는 곳"이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 약사는 "50만원 짜리 약도 많다"며 "경남 통영부터 제주도까지 모두 택배로 배송해 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약사는 영어가 잘 들리는 약이 있다고 환자로 가장한 제작진을 현혹했다.

결국 이 약사는 공부 잘하고 영어 잘 들리는 약이라며 90봉지를 조제해 판매했다.
또 다른 분업예외 약국에서는 스테로이드 성분 약을 주문하자 덱사메타손 50일분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결국 제작진은 보건소 직원과 함께 해당약국들은 방문, 단속을 실시했고 그 때서야 약사들은 잘못을 시인했다. 일부 약사는 "나는 모른다는 식"으로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일부 분업예외약국들은 제작진의 유도에도 무분별하게 약을 판매할 수 없다고 말해 대조를 이뤘다.
이에 복지부 의약품정책과 김국일 과장은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 줄은 몰랐다"며 "12월 중에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해 대대적인 단속이나 제도 변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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