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외품 전환 품목 매출 희비…박카스만 웃었다
- 이상훈
- 2011-10-31 06: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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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머지는 초도공급 따른 반짝 매출증가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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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외품전환 이후 슈퍼매출은 물론, 약국 매출까지 덩달아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나머지 외품 전환 품목들은 초도 공급에 따른 반짝 매출증가외에는 슈퍼판매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슈퍼판매가 가능해진 외품전환 제품들의 매출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일반유통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제품은 피로회복제인 박카스가 유일하다. 증권가는 박카스는 지난 9월 외품전환 이후부터 이달 말까지 290만병이 팔려나가 매출액 13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박카스F의 선전으로 박카스 총 매출도 두자리수 이상 증가했다. 박카스D와 박카스F의 매출을 합칠 경우 지난해보다 13.7% 매출이 증가했다는 것이 증권가 분석이다.
반면 박카스외 드링크류를 비롯 외용제들은 공식 라인 없이 도매업체가 임의로 유통을 하고 있어 구체적인 매출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약 5%내외 성장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현상은 특정 적응증을 가진 외품일수록 심화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슈퍼판매에 부정적인 약사사회 반발까지 무릅쓰고 공격적으로 유통에 나설 이유가 없는 것이다.
외품 전환의 경우 지난 8월 박카스F가 의약외품 신고를 완료한 이후 다른 제약사들도 앞다퉈 전환 신고를 하는 등 슈퍼판매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특히 박카스F를 포함해 의약품 시절에는 실적이 없던 품목 중에서도 15품목이 의약외품 전환 신고를 마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외품전환으로 매출 특수를 누리는 제약사는 동아제약이 유일한 것 같다"며 "박카스의 경우는 대중광고를 통해 국민 피로회복제라는 이미지가 확고했기 때문에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기타 드링크류나, 외용제들은 낮은 브랜드 이미지 또는 적응증 한정 등으로 초도 공급외에는 추가 공급이 미미한 상황이다"며 "일부 제약사들이 동아제약 처럼 이원화된 공급체계를 갖추고 슈퍼판매 준비를 하고 있지만, 성공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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