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사, 2분기 실적 2% 성장…녹십자·종근당 선전
- 가인호
- 2011-06-30 06: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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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마이너스 성장...동아·대웅·유한, 매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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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들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매출 정체가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 상위 제약기업 상당수가 매출 제자리걸음을 했으며 한미약품은 마이너스 성장 폭이 늘어났다.
시장형실거래가제도와 약가규제, 과도한 리베이트 조사로 인한 판촉활동 위축 등이 매출 정체의 주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런 흐름이라면 상위 그룹들은 하반기에도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약산업 살리기를 위한 정부 정책 방향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리딩기업 동아제약은 2250억원대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전년대비 1.8%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대 성장률로 안정적 리딩기업 기반을 다졌던 동아제약이 올들어 급격하게 매출 성장률이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 3곳은 2위권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녹십자는 매출 성장률이 10%에 육박한 반면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은 실적이 정체를 빚고 있다.
녹십자는 1760억원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전년대비 9%대 성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은 실적이 작년 수준에 그칠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은 1750억워?K, 유한은 1700억원대 초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약품은 실적 부진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마이너스 성장이 올해 들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약품의 경우 2분기 매출액이 1200억원대 후반이나 1300억원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7%대 성장을 이어간 종근당과 매출액에서 격차가 좁혀졌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각 제약사별 상황이 너무 비관적”이라며 “이대로 가다간 제약업계가 공멸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이제는 정부가 각종 규체정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국내 제약기업들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속히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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