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판매 반대한 지역의사회장 의료계 반발에 '무릎'
- 박동준
- 2011-05-17 14: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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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의사회장, 안과의사회 회원 반발 의식…"송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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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약사회와 함께 일반약 약국외 판매 성명을 발표했던 박우형 서초구의사회장이 의료계의 반발에 끝내 무릎을 꿇었다.
대한안과의사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박 회장은 서초구 치과의사협회장, 한의사협회장과 함께 서초구약사회의 일반약 약국외 판매 반대 성명에 직접 서명하면서 안과의사회 내에서 상당한 비판을 받아온 바 있다.
17일 박 회장은 안과의사회 회원들을 상대로 한 서신 형태의 글을 통해 "(일반약 약국외 판매 반대 성명서의) 서명과 관련해 여러 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회원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안과를 위협하는 주변 의료환경 및 현안에 대처해야 할 시점에 회원 간 논쟁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 역시 불찰이라고 생각돼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 반대 성명에 서명한 것을 놓고 안과의사회 등을 대표했다기 보다는 개인적 차원에서 진행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박 회장은 "개원의로서, 서초구의사회장으로서, 안과의사회장으로서의 박우형이 각각 다르게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짧은 소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분리된 것처럼 보이는 행동이 어떤 상황에서는 하나일 수 있음을 간과한 경솔한 행동"이라고 자책했다.
박 회장은 "회원들에게 큰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사에 주의하고 신중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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