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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오전 11시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2천명 조정할까

  • 이정환
  • 2024-04-01 09:57:15
  • 이태원 참사·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에 이어 세 번째
  • 대통령실 "의료개혁·의사 증원 경과 여전히 궁금한 국민 많아"

윤석열 대통령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을 주제로 대국민 담화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정원을 늘려야 하는 이유에서 부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 청사진까지를 전반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이미 발표해 전국 의대 배분 절차까지 마친 의대정원 2000명 증원 규모를 줄이는 등 조정할지 여부다.

대통령실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의료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공의 집단 이탈에 이어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 사직, 외래·수술 축소 등 의정갈등 장기화로 의료공백 우려가 점차 커지면서 정부가 고수중인 의대 2000명 증원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이 나올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부활절인 전날 윤 대통령은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하 인사를 통해 "저와 우리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가 이미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증원 배정을 마친 만큼 의대 정원을 조정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윤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여당 내에서는 정부가 2000명 증원을 고수하지 말고 의료계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점이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윤 대통령이 특정 현안에 대해 대국민 담화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11월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 이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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