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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룻 오케스트라에 한 번 와 보실래요?"

  • 최봉영
  • 2011-02-21 06:33:51
  • 한국화이자 임상팀 김경진 주임

한국화이자 김경진 주임
"업무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음악만한 것이 또 있을까요? 그게 제가 #플룻을 하는 이유입니다."

플룻은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되는 수 많은 관악기 중 유일하게 세로가 아닌 가로로 연주되기 때문에 단연 눈에 띄는 악기다. 또 목관 악기 중 최고 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악기 하나로 다양한 음역을 소화할 수 있는만큼 악기 하나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도 플룻만으로 구성된 많은 플룻 오케스트라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에도 플룻 오케스트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의학부 임상팀 김경진(28세)씨다.

"플룻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배우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플룻의 가장 큰 매력은 배우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가 처음 플룻을 접하게 된 것은 초등학교 때다. 초등학교 때 취미로 시작한 플룻을 고등학교 때까지 이어갔지만,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플룻 연주에서 손을 놨다. 그러다가 플룻을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은 회사에 입사한 이후다.

회사 업무를 하면서 취미 활동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승마,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취미를 가져봤지만,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은 플룻 레슨 동호회였다.

"플룻 동호회를 하다가 레슨보다는 오케스트라에 들어와 보지 않겠냐는 주위 사람의 권유에 따라 플룻 오케스트라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어렸을 때 5년동안 해 왔던 플룻이지만 고등학교 때 이후로 손을 놨던터라 플룻 연주는 쉽사리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 2~3시간의 연습을 통해 예전 기량을 점점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오케스트라를 하다보니 혼자 연주할 때보다 좋은 점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며 "합주를 통해 어려운 곡도 거뜬히 소화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연주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아직 그가 맡은 부분이 오케스트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어우러져야 완성된 곡이 나온다는 점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런 그가 지난해 구로 아트홀 센터에서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에 참여를 해 봤다.

"오케스트라가 아니었으면 못 해 봤을 어려운 곡들을 6개월 이상 준비를 해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 때 생각을 하면 아직도 뿌듯합니다."

이제 그의 목표는 회사 내 다른 사람과 함께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연주를 하는 것이다.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플룻, 바이올린, 첼로 등 악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아직은 악기도 없는 생초보자들이지만 언젠가는 꼭 공연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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