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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 약국 조제환경·불법조제 실태조사 요청

  • 최은택
  • 2011-01-05 12:57:39
  • "약사회 설문결과 의문제기 반발"…면허증 식별가능 여부도

환자단체가 예정대로 약국 조제환경과 불법조제 등을 실태조사해 줄 것을 복지부에 요청했다.

자체 설문결과 조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환자들의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많아 실태조사와 개선이 시급하다는 취지에서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공동대표 안기종, 양현정)는 이 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5일 오전 복지부 의약품정책과에 전달했다.

단체는 이날 건의서를 통해 “약사의 위생적인 의약품 조제여부, 약국 조제실 개방에 관한 사회적 욕구정도,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조제 등을 실태조사 해 위생적인 약국 조제환경을 조성하고 불법 조제관행을 근절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약사면허증이 식별가능한 위치에 게시돼 있는지 여부, 비약사 가운착용 여부, 약사 명찰착용 여부 등도 조사해 무자격자에 의한 조제관행을 개선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안기종 상임대표는 “약사회와 자율적으로 약국 위생환경 개선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었지만 설문결과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해 복지부에 실태조사를 건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어 “약사 가운 및 명찰 미착용 등을 신고하는 내용을 올해 단체 사업안으로 설정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단체가 회원 5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10명 중 6명이 약사의 맨손조제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또 약국의 조제실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9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실태조사 여부는 건의서를 먼저 검토한 뒤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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