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제약협, 진수희 장관에 "1원낙찰 안된다"
- 가인호·박동준
- 2010-12-11 06: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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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간 간격 릴레이 면담…약업계 애로사항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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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복지부와 약사회에 따르면 진수희 장관은 김구 회장과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가량 취임 이후 첫 공식 면담을 갖고 시장형 실거래가 등 약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에는 약사회에서 박인춘·김대업 부회장과 김영식 이사, 복지부측에서는 이동욱 보건의료정책국장, 류양지 보험약제과장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1원 낙찰 등 시장형 실거래가 시행에 따른 부작용과 이로 인한 회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복지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장관 취임 이후 첫 공식 면담이었지만 현안에 대한 얘기를 주로 나눴다"며 "구체적일 수는 없지만 새로운 제도 시행으로 인해 회원들이 느낀 불안감 등을 포함해 애로점에 대해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 장관은 시장형 실거래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약속하며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약사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면담에서 진 장관은 약사회의 건의를 주로 듣는 입장이었다"면서도 "정책에 대한 협조와 함께 시장형 실거래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제도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선 오후 4시에는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과 류덕희 이사장 등도 진 장관을 찾아 시장형 실거래가 시행 이후 입찰시장이 혼탁해지는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고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제약협의 건의에 대해 진 장관은 제약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제도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호 회장은 "진수희 장관 부임 이후 상견례 정도의 가벼운 환담자리였다"며 "제약산업 현안인 시장형실거래가제도와 쌍벌제 등 현안에 대해 정부와 제약업계가 협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류덕희 이사장, 이경호 회장, 갈원일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제약협회는 8일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시장형실거래가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정부측에 건의하기로 한바 있다.
한편 제약협회는 진 장관과의 간담 내용을 12일 자료 배포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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