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벌제 앞두고 약국 신규거래 '뚝'…눈치보기 한창
- 이현주
- 2010-11-16 1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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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거래처 유대강화…경쟁도매 폭로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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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벌제 시행을 앞두고 도매업체들이 약국 신규거래에 신중하면서 기존 거래처 유대강화에 힘쓰는 모습이다.
지금 시기가 신규거래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을 구사할수 없을 뿐만 아니라 경쟁업체들이 두고보지 않을 것이란 예상에 기존 거래처 관리에 치중하는 것.
또 기존 거래도매에서 그동안 거래내역과 마진에 대한 폭로할 가능성도 있어 약국 역시 쉽게 거래처를 변경할 수 없을 것이란 예상이다.
OTC도매 한 관계자는 "일부 도매에서는 지금이 호기일 수도 있겠지만 경쟁업체의 감시에 위험부담은 있을 것"이라며 "눈치보기가 한창"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 영업사원들에게 당분간은 신규거래도 일체 하지 말고 기존 거래처를 빼앗기지도 말라고 당부했다"고 귀띔했다.
모 도매업체 임원은 "제약사들의 마진이 줄어들어 직거래 약국과 신규거래를 하는 것은 괜찮지만 지금 상황에서 경쟁도매의 메인 거래처를 빼앗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약국가는 28일 이전까지는 쌍벌제에서 자유롭지 않겠냐면서도 거래처 선택에 신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강남구 A약사는 "약국은 쌍벌제 시행전까지는 신규거래에 부담이 없다"며 "하지만 28일 이후 법령에서 벗어난 행위를 할 경우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에 거래처 선택을 잘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구 B약사는 "제도 시행이후 시범 케이스가 되지 않으려고 약국도 잔뜩 움츠러 들 것"이라며 "신규보다는 그동안 신뢰가 쌓인 기존 거래처와의 거래를 유지하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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