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대구병원 폐업 국정감사서 '뭇매'
- 최은택
- 2010-10-12 1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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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의원들 "공공의료 나몰라라" 맹비난
야당 의원들이 대구적십자병원을 폐업한 적십자사를 몰아 세웠다.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은 12일 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병원을 없애는 것은 해서는 안된다고 유종하 총재가 말해놓고 5개월만에 일방적으로 폐원했다”고 질타했다.
곽 의원은 “당시 유 총재는 공공성을 감안해 정부나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병원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놓고 이 같이 결정한 것은 기만행위이자 공공의료를 팽개친 조처”라고 주장했다.
주승용 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병원의 누적적자는 소외된 빈곤층, 이주노동자 무료진료 등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해 발생한 적자”라면서 “폐원 결정은 타당성 없는 졸속행정”이라고 질타했다.
같은 당 박은수 의원은 “적십자사가 적자를 핑계를 대구병원을 폐업해놓고 땅장사를 했다”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기존 병원 소재지 근처는 유명백화점과 지하철역이 위치한 대구의 대표적 번화가”라면서 “부동산개발을 통한 임대사업을 염두해 두고 부지를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당 이낙연 의원은 "대구병원 폐업으로 의료공백이 걱정된다"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의료 책임과 18억원 규모의 적자를 대구시에 떠 넘긴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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