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적립해서 소외된 이웃 도와요"
- 가인호
- 2010-07-15 06: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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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동제약 인사총무팀 김삼승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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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인사총무팀 김삼승 과장은 지난 2005년 8월부터 직원들이 진행하고 있는 이웃돕기 적립금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활동을 처음 시작하던 달부터 참여했으니 이 달로 만 5년을 참가한 셈이다.
이웃돕기 적립금 활동은 임직원들 중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매달 급여의 0.1%를 적립,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동제약 직원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직원들은 적립금으로 매달 7~8곳의 복지시설에 총 150여만원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고, 정기적인 기부 외에도 2007년에는 화상환자후원회에 2천만원, 2008년에는 백혈병소아암협회에 1천만원, 그리고 지난해에는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측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5년간 이렇게 기부한 총 금액은 1억원을 넘어섰다.
"사실 제가 매달 적립하는 금액이 커피한잔 값도 되지 않는 부담없는 금액이어서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신청했었고, 그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연말에 기부한 성금의 사용 내역이 사내 게시판에 공지된 것을 보고 크게 놀랐죠."
직원들이 지난 연말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측에 기부한 1천만원이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 3명의 1년치 치료비로 사용되고 있다는 안내였다.
한창 꿈을 키우며 신나게 뛰어놀아야 할 어린 아이들이 장기간의 항암치료나 호르몬치료로 지쳐가고 있고, 치료비도 만만치 않아 가족들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치료비도 치료비지만, 아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선물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뻤습니다."
그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고 있지만, 회사원 신분으로 큰 금액의 성금을 선뜻 내놓기는 어려울 것"라며 "지만 직원들이 합심하여 조금씩 모으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적립금 활동 외에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동제약 본사 직원들은 약 20명씩 조를 짜서 매달 새빛맹인선교원을 방문, 시각장애인들의 보행 도우미 봉사를 하고 있는데, 김 과장은 자신의 순서가 아닌 달에도, 시간이 생기면 참여하곤 한다.
"봉사활동 과정에서 오히려 제가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늘 희망을 잃지 않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제 자신을 반성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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