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도 임신 준비해야 하는 것 아시나요?"
- 이혜경
- 2010-07-01 08:31:3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박문일 교수(한양대병원 산부인과)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박문일(58)교수의 철학은 독특하다. '슈퍼베이비' 출산을 위해서는 임신 6개월 전부터 여성보다 남성이 먼저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8월 한국모자보건학회를 통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자연임신'을 주제로 한 강의를 준비하면서 많은 남성들이 임신을 준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새로운 난자를 생성하지만 남성은 수정 능력을 갖춘 정자를 만들기 위해선 최소 3개월이란 시간이 필요하죠."
건강한 정자 생성을 위해서 남성들은 임신 6개월 전부터 환경, 영양 등 생활습관을 바꾸는 등 여성이 '몸 가꾸기'보다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는 얘기다.
박 교수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들에게 이 같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6월 초 '#베이비플랜'을 발간했다.
이미 초판 3천 부가 날개 돋 듯 팔리면서 출판사는 2판 인쇄에 들어갔다. '베이비플랜'은 청와대로도 전달됐다.
책을 전달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6월 29일 박문일 교수 앞으로 감사 카드를 한 장 보냈다.
박 교수는 "베이비플랜은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들에게 필독서가 될 만큼 중요한 내용이 많다"며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비치돼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필독서로 지정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귀띔했다.
'슈퍼베이비'를 출산할 수 있도록 가임기 남·녀가 고쳐야 할 환경, 영양, 운동 등 생활습관의 중요성 또한 담았다.
박 교수는 "불임 원인의 절반은 남성에게 있다"며 "여성이 임신을 위해 종합비타민을 복용할 때 남성도 함께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잠시 외국을 들린 박 교수는 외국에서는 가임기 남성용 비타민제를 따로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산부인과 전문의인 저조차도 몰랐는데 일반 남성들은 오죽했겠느냐"며 혀를 찼다.
박 교수는 '베이비플랜'을 통해 우리나라 모든 남성들이 임신 6개월 전부터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가꾸고 '슈퍼베이비' 출산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베이비플랜 저서가 모든 신혼부부의 필수 혼수 품복 1번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약가인하, 산업 붕괴 초래"...제약업계 설득·호소 통할까
- 2"사전 제공은 됐지만"…달랐던 약가인하 파일, 현장은 혼란
- 3"약국, 주문 서둘러야겠네"...연말 제약사, 셧다운 공지
- 4파마리서치, 약국과 상생 시대 연다…리쥬비-에스 출시
- 5비대면진료 의료법, 정부 공포 초읽기…내년 12월 시행
- 6셀트리온, '옴리클로' 펜 제형 추가…졸레어와 본격 경쟁
- 7면역항암제 '키트루다' 급여 적응증 확대에 담긴 의미는?
- 8수천만원 리브말리액 등재에 투여 후 5년 장기추적 돌입
- 9"수당인상은 마중물" 약사회 공직약사 처우개선 나선다
- 10톡신 논쟁 초점 왜 '균주'에 머물렀나…현실과 괴리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