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 4차 입찰 진행…유찰 장기화 조짐
- 이상훈
- 2010-06-21 06: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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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부터 텔미사르탄 등 126개 품목과 6개 그룹 재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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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훈병원은 텔미사르탄 40mg 등 126종과 acipimox 250mg 등 72종외 6개 그룹에 대한 재입찰에 나선다. 이번 내역상으로는 연간단가 계약이나 총액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1원낙찰 소동을 빚었던 1차 입찰에서는 1원에 낙찰된 품목이외에는 낙찰된 품목수는 적었으며 15개 그룹도 4개 그룹만 낙찰되는 등 유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 7일 진행된 2번째 입찰에서도 9개 부분만 낙찰됐고 나머지 품목과 그룹은 모두 유찰되는 등 유찰 장기화 조짐을 보였다. 그나마 17일 3번째 입찰에서는 33개 부분에서 낙찰자가 나왔지만, 특정 품목에서 개성약품과 다나의약품이 턱 없이 낮은 동가에 투찰하는 등 과열 경쟁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보훈병원 입찰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것은 터무니 없이 낮은 예정가격에 도매업체들이 투찰을 꺼려하기 때문.
지난 1차 입찰에서는 제약사와 도매업계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노바스크, 플라빅스, 리피토 등 일부 대형품목들이 1원에 낙찰됐지만, 나머지 품목들 마저 낮은 예가에 투찰하기에는 그 손해가 녹록치 않은 것.
입찰전문 도매업체 관계자는 “어떻게 보면 보훈병원 입찰은 이제 시작”이라면서 “이번 입찰에서도 유찰 사태가 이어진다면, 일부 품목들을 그룹으로 묶거나 일부 그룹에 유찰 품목을 포함시키는 등 변칙적인 입찰 형태가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지도 모를 일”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보훈병원 입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낮은 예가와 일부 그룹에 포함된 거대품목에 대한 가격 부담으로 단독입찰이나 예가초가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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