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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의협 총회…장관·국회의원 대거 불참

  • 강신국
  • 2010-04-25 11:35:41
  • 쌍벌죄 통과 여파…민주당 전현희 의원만 참석

쌍벌죄 여파로 인해 의사협회 대의원 총회장에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이 대거 불참했고 전현희 위원 단 1명에 참석해 썰렁함을 연출했다.

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5일 코엑스에서 제62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행사일정에 장관, 국회의원 축사 순서가 마련됐지만 복지부 측 축사는 생략됐고 국회의원 축사도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유일했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축하 화환으로 총회 참석을 대신했다.

이는 쌍벌죄 법안이 복지위를 통과하자 변웅전 위원장은 물론 의사출신인 신상진 의원과 안홍준 의원도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유일하게 총회에 참석한 전현희 의원은 "국회의원 중에 나만 온 것 같다"면서 "의사들도 억울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곧 노고를 인정하고 존경받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해 쌍벌죄의 여파를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결국 쌍벌죄 상임위 통과로 의협과 정치권과의 간극이 벌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좌훈정 의협 대변인은 "장관은 참석의사를 밝혀 왔지만 협회가 이를 거부했고 국회의원들은 쌍벌죄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총회 참석을 부담스러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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