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 로슈에 2억9천 달러 기술 수출
- 최은택
- 2010-01-19 12: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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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바이오텍, 치매치료 후보물질 이전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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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바이오벤처사가 치매치료 신약 후보물질을 2억9000만 달러에 로슈사에 기술 이전키로 했다.
이는 2007년 동화약품이 미국 P&G사에 5억달러 기술수출한 골다공증치료제 후보물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액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퇴행성 뇌질환 신약후보물질 개발사업 연구과제를 수행한 다지탈바이오텍이 스위스 로슈사와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2억9000만 달러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신약개발을 공동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교과부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인 ‘프로테오믹스이용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의대 묵인희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을 효율적으로 스크리닝하는 방법’을 디지털바이오텍이 2008년 기술 이전해 서울약대 이지우 교수팀과 함께 도출한 성과물이다.
이 후보물질은 특히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혈액으로부터 뇌속으로 진입하는 것을 매개하는 ‘RAGE 수용체’를 차단해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속에 침착하지 못하도록함으로써 알츠하이머를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증상완화에 초점을 맞춘 기존치료제의 한계를 넘어 근본적인 치료로 개념을 확장시킨 의학적 혁신인 셈이다.
또한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 최고수준의 다국적사인 로슈사를 파트너로 계약금액이 약 3억 달러에 육박한다는 점에서도 괄목할만한 진전으로 평가됐다.
국내 제약사의 기술수출은 동화약품과 P&G사간 5억달러 규모의 골다공증치료제, SK와 호주 CSL사간 수억달러의 난치성치료 생물학제제, LG생명과학과 미국 길리어드간 2억달러 규모의 간질환치료제 등이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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