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지 비대면 이용 저조...의사도 주저하는 이유는?
- 정흥준
- 2024-01-25 17:42:14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98개 시군구 600만명, 초진 전면개방에도 급증 없어
- 플랫폼 진료요청 중 약 6~7%..."처방전 수용 약국 적어"
- "의원도 대상자 검증 부담...진료 거절 비율 높아"
- AD
- 캐나다약사, 2027년 시험절차 간소화에 따른 핵심 세미나
- 신청하기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지침 확대 후 응급의료취약지 환자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초진을 전면 개방한 후에도 이용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달 15일 초진을 전면 허용한 응급의료취약지는 전국 98개 시군구다. 총 인구 수만 600만명이었기 때문에 밤낮으로 비대면 초진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비대면진료를 받는 환자 대부분이 의료취약지가 아닌 지역에서 야간과 공휴일에 집중돼있다는 의미다.
의원과 약국에서도 비대면 서비스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먼저 의원들은 의료취약지 환자가 맞는지 대상자를 검증해야 한다는 데 부담을 느꼈다.
가령 강원도 동해 환자가 점심시간에 플랫폼에 제휴된 의원에 비대면진료 요청을 할 경우, 이를 거절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의원들은 취약지 대상자인지 검증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플랫폼 관계자 A씨는 “의원에서는 야간과 휴일에는 검증 없이 진료를 봐도 되지만, 낮시간 의료취약지 환자라고 진료요청이 들어오면 수진자 조회를 거쳐 대상자인지를 검증해야 한다”면서 “그렇다보니 진료 거절을 하고 오후 6시 이후에 다시 진료요청을 해달라고 안내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선 플랫폼에서 의료취약지 대상자가 맞는지 검증할 수도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의료취약지 약국들의 비대면 처방 수용률도 타 지역 대비 낮은 모습을 보였다.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수용률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또 다른 플랫폼 관계자 B씨는 “약국에서 처방전을 보내도 된다고 해서 전송되는 비율이 의료취약지는 35.7%다. 나머지는 전송이 되지 못하고 있다. 야간, 휴일에 이용하는 의료취약지 외 환자들은 약국 전송률이 71~78%인 것을 보면 확실히 수용도가 낮다”고 전했다.
약사들은 의료취약지로 분류된 지역 개원가에서는 비대면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가 해당 지역들에 대한 수요 조사도 없이 지침을 확대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경기 C약사는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비대면 진료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환자들도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할 뿐더러 대부분의 의원들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최소한의 수요 파악도 없이 범위만 대폭 확대해서 그런 것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
"약배송 허용 없다더니"…'정부찬성' 발언에 약국가 혼란
2024-01-24 11:49
-
비대면 확대후 플랫폼 쏠림 현상...PPDS 점유율 약 2%
2024-01-22 17:24
-
비대면 확대 한달, 이용 7배↑...약수령 민원 3배 늘어
2024-01-15 17:40
-
24시간 초진 의료취약지 600만명 비대면 최대 변수로
2023-12-04 18:56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길리어드 신약 개발에 한국 있다…글로벌 항암 임상 60% 참여
- 2아주약품 크레트롤, 월 처방 30억 육박…작은 알약의 큰 실적
- 3"아모잘탄 성분 병용군, 12만8천명 분석 통풍 위험 감소"
- 4보고신약, 약국 전용 마그네슘 드링크 ‘마그데이’ 출시
- 5비씨월드제약,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스타피노정' 출시
- 6첨단재생의료 1호 환자 만난 정은경 "치료 접근성 확대"
- 7대전시약, 추석 앞두고 보호치료시설에 후원금 전달
- 8동아쏘시오, 합병 앞두고 정관 개편…통합법인 동아제약 출범
- 9샤페론, 차세대 NDC 공개…'PdRaxane' 전임상 성과
- 10한국유나이티드·바이오켐, 추석 성금 1800만원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