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차세대 NDC 공개…'PdRaxane' 전임상 성과
- 최다은 기자
- 2026-09-22 14:49:16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나노입자당 파클리탁셀 약 3400개 탑재
- 링커·화학적 접합 공정 제거
- 삼중음성유방암 모델서 기존 치료제 6분의 1 용량
- AD
- 캐나다약사, 2027년 시험절차 간소화에 따른 핵심 세미나
- 신청하기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샤페론이 기존 항체약물접합체(ADC)의 복잡한 제조·품질관리 과정을 개선하기 위한 차세대 나노맙 약물접합체(NDC) 플랫폼을 공개했다.
샤페론은 지난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Biologics Manufacturing Korea 2026’에 참가해 NDC 플랫폼과 PD-L1 표적 후보물질 ‘PdRaxane(피디락산)’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성승용 샤페론 대표는 행사 전문가 패널 토의에서 ADC 상업화 과정의 주요 과제로 복잡한 제조·품질관리 공정을 꼽았다. 승인된 단일클론항체 치료제가 200개를 넘어선 데 비해 ADC 승인 품목은 약 20개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들며 제조 과정의 복잡성이 개발과 상업화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ADC는 항체에 링커를 이용해 세포독성 항암제를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구조다. 항체에 결합하는 약물의 수와 위치가 달라질 수 있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어렵고 접합과 정제, 응집체 제거 등의 제조 공정이 요구된다.
성 대표는 “ADC 개발의 진짜 비용은 약값이 아니라 잃어버린 배치”라며 “기존 ADC는 투여된 항암제 가운데 암세포에 도달하는 비율이 1~2%에 그쳐 독성이 강한 약물을 사용할 수밖에 없고, 혈중에서 유리된 약물은 골수·간·눈·폐 등에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샤페론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항체와 약물을 화학적으로 접합하지 않는 NDC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항체보다 크기가 작은 나노바디와 알부민 나노입자를 활용해 화학적 링커 없이 표적화 기능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회사에 따르면 나노입자 하나에는 파클리탁셀이 약 3400개 탑재된다. 항체 하나에 통상 2~6개의 약물을 결합하는 기존 ADC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화학적 접합 공정을 없앤 만큼 제조·품질관리 과정도 단순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ADC 제조에서 관리해야 하는 약물-항체 비율(DAR)과 링커 안정성 평가 등의 절차를 줄여 개발 기간과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구상이다.
샤페론은 별도 세션에서 NDC 플랫폼을 적용한 PD-L1 표적 후보물질 PdRaxane의 전임상 결과도 공개했다.
PdRaxane은 알부민 기반 파클리탁셀 나노입자에 PD-L1 표적 나노바디를 결합한 후보물질이다. 회사에 따르면 인간 면역체계를 구현한 삼중음성유방암 동물모델에서 기존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대비 6분의 1 용량으로도 종양 성장 억제와 생존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샤페론은 파클리탁셀 나노입자의 면역세포 독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활용해 PD-L1 표적화와 면역세포 매개 항종양 효과를 함께 노린다는 전략이다. 향후 PdRaxane을 시작으로 NDC 플랫폼의 적용 가능성을 추가 검증하고 글로벌 파트너십도 추진할 계획이다.
성 대표는 “ADC 산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복잡한 제조 공정과 품질관리는 여전히 개발과 상업화의 주요 장벽으로 남아 있다”며 “NDC 플랫폼을 통해 기존 ADC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고 개발부터 제조·품질관리까지 효율적인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PdRaxane을 시작으로 NDC 플랫폼의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항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대표는 ADC 산업의 표준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기술만 새로워서는 안 되고 공장과 규제도 함께 표준화돼야 한다”며 개발사와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규제기관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신선하다" vs "호객 행위"…대형약국 스타 마케팅 논란
- 2창고형약국 절도 범죄 표적…17일간 317만원어치 훔쳐
- 3제약공장 살균제 혼선 풀리나…살포자제 유예 협의 진전
- 4기등재 1차 재평가 1만1959개...478개 품목 감소
- 5창고·팩토리 약국 명칭 최소 200곳 영향권…혼란 불가피
- 610월 7일부터 복지부 국감…13일 식약처, 16일 공단·심평원
- 7에스티팜, 1년 새 연구인력 30% 확대…mRNA 조직도 신설
- 881억 회수 불확실한 씨티씨바이오, 적자 자회사에 4억 대여
- 9비대면진료 시행령 입법예고…처방일수·지역 제한은 미확정
- 10한국릴리 ‘레테브모’ 내달 등재 유력...약가유연계약 합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