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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환자 10명중 3명에게 타미플루 처방"

  • 박철민
  • 2009-08-27 11:55:47
  • 항바이러스제 사용자제 지적…0~9세환자 투약 집중

최근 일반 독감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타미플루 처방이 크게 급증하고 있어 무분별한 항바이러스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인플루엔자 환자 진료 현황'(2006~2009.6) 및 '타미플루 처방 현황(2006~2009.6)'을 분석하고 27일 이 같이 밝혔다.

독감환자 최근 2년간 61%증가…올해 5월까지 예년의 57.2% 수준

심평원 자료를 보면 인플루엔자(이하 독감)로 인한 진료환자는 2006년도 12만4000명에서 2007년도 16만6000명, 2008년도에는 20만명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까지 진료환자 수가 11만9000명으로 이미 예년의 57.2%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 환자 10명 가운데 9명은 바이러스를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최근 3년간 원인불명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플루엔자 환자는 42만8981명으로 전체 진료환자 49만1204명 중 무려 87.3%에 해당한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독감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응은 다소 미흡하다고 임 의원은 지적했다.

실제로 작년 약 20만명이 독감으로 진료를 받았지만, 127개 감시기관을 통해 확인된 환자는 1만2217명으로 6.0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타미플루 복용, 2년 사이 4.8배 급증…독감환자 10명당 3명은 타미플루 처방

독감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타미플루 처방실적도 급증하고 있다.

타미플루 처방건수는 2006년도 1만894건에서 2007년도 2만8399건, 2008년도 5만2864건으로 최근 2년 사이 4.8배나 증가했다.

특히 2009년 5월까지 처방실적이 4만1301건에 달해 예년의 78.1%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2006년 이후 타미플루 처방실적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0~9세가 5만5880건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다.

이어 30~39세가 1만7682건(13.2%), 40~49세 1만3893건(10.4%), 50~59세 1만1141건(8.3%) 순으로 나타났다. 0~9세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이유는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며 이들이 면역 취약계층에 해당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임 의원은 더욱 심각한 문제로 타미플루 처방비율이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독감환자 대비 타미플루 처방비율을 분석한 결과, 2006년도 8.4%에서 2007년도 16.5%, 2008년도 25.4%, 2009년도(5월까지) 34.7%로 해마다 급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독감환자 10명 중 3명 이상이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임두성 의원은 ”독감환자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고, 이 중 대부분이 ‘미확인 바이러스’로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응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체계 확립을 위해 정부의 표본감시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바이러스 연구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 의원은 "각국에서 타미플루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타미플루의 40%이상이 10세 미만 아동에게 복용되고 있어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타미플루 상습복용에 따른 내성과 부작용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감환자에 대한 타미플루 처방비율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면서 "명확한 복용지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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