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차액 보상·반품거부 여전…약국가 '골치'
- 박동준
- 2009-07-10 12: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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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약, 민원사례…S도매, 차액보상 거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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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나 도매업체의 약가차액 보상 거부와 반품 기피로 일선 약국이 속앓이를 하는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강남구약사회(회장 고원규)가 공개한 ‘6월 민원사례’에 따르면 최근 강남구 소재 A약국은 S약품에 약가차액 보상을 요청했지만 회사 방침에 따라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S약품 영업 담당자로부터 5개월 이전에 구매한 의약품에 대해서는 약가차액 보상을 하지 않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라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는 것이 강남구약의 설명이다.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 이후 매달 이어지는 약가인하로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가차액 보상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지만 일선 약국에서는 여전히 차액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강남구약은 S약품의 약가차액 보상 거부 문제가 구약사회 차원에서 논의할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서울시약사회로 해당 내용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토록 요청한 상황이다.
또한 강남구약은 민원사례를 통해 지역 B약국에서 H제약 영업사원이 반품을 받아갔음에도 불구하고 반품 거래명세서 처리를 지연해 부가세 신고 등에서 차질을 빚은 사례를 공개하기도 했다.
최종 반품처리가 이뤄질 경우 영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등의 이유로 해당 영업사원이 반품거래 명세서 처리를 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강남구약은 직접 해당 영업사원과의 면담을 통해 약국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하고 조속한 반품 처리를 약속 받았다.
강남구약 백승준 상근약사는 "반품의 경우 제약 영업사원들이 실적이 깎일 것을 우려해 제대로 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영업사원들이 반품을 받은 후 이를 전매처리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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