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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출퇴근하며 환경사랑 실천"

  • 가인호
  • 2009-06-08 06:23:00
  • 중외홀딩스 송파교육원 이권재 차장

"어? 하하하! 퀵서비스 아저씨 같아요."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이권재 차장을 보고 중외제약 한 직원이 농담처럼 던진 말이다.

중외홀딩스 송파교육원에 근무하고 있는 이권재 차장은 지난 3월 31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새로운 마음으로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했다.

봄이라고 해도 여전한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치던 시기라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꽤나 쌀쌀했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조금씩 적응을 하면서 지금은 아침에는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저녁에는 한강변의 야경을 감상하며 자신만의 여유로운 출퇴근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친환경이 화두가 되면서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중외제약에서도 최근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회사 지하에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하고 직원들의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의 BI(Brand Identity)가 '친환경'으로 정해지면서 지구온난화 문제를 비롯해 기업의 그린경영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제 짧은 지식을 전파하면서 '내가 먼저 실천할 것은 없을까'를 고민하다 자전거 출퇴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자전거 출퇴근은 이 차장의 일상생활 속의 사소한 행동들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됐다.

"이왕 환경사랑을 실천하기로 한 거 내 책상 위에서부터 환경을 해치는 것들을 치워버리기로 했습니다."

이 차장은 1회용컵 대신 머그컵을 사용하고, 쓰지 않는 플러그는 뽑아두는 등 가까운 곳에서부터 환경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자전거로 출근을 하려면 아침에 1시간은 더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아직도 완전히 습관화되지 않아서 아침이면 항상 고민을 하지만 긍정적 자아의 승리를 가슴에 안고 안양천과 도림천을 달려 회사에 들어서면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이 차장은 이제 자전거 예찬론자가 됐다. 힘든만큼 보람이 있다는 것이 이권재 차장의 설명이다.

"여러분도 지금 당장 한번 시도해보세요. 환경 사랑은 물론 건강을 위해서도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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