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명 사장, 35년 '한독맨' 마감…3월 퇴임
- 가인호
- 2009-02-25 06: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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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담당 사원에서 CEO까지…입지전적 인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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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독약품에 따르면 고양명 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지 4년 만에 회사를 정식 사임한다.
한독약품 관계자는 “고양명 사장이 오는 3월 13일까지 회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며 “차기 대표이사 선임은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의 향후 거취는 아직 확정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고 사장은 제약업계에 몇 안되는 영업사원 출신 CEO로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도 출신인 고 사장은 성대약대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거쳐 지난 1973년 학술담당 사원으로 한독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2년뒤 영업에 본격 입문해 지금까지 외길 인생을 걸었다.
특히 부산지점 소장으로 발령 받은 후 전국 1등 지점으로 탈바꿈 시킨 일화는 아직도 유명하다.
고 사장은 그 이후에도 영업 능력을 인정받아 탄탄대로를 걸었으며, 1988년 서울종합병원 지점장, 1996년 한독약품 상무이사, 1999년 한독약품 전무, 2002년 한독약품 부사장과 아벤티스파마 병원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 2005년 한독약품 대표이사 사장에 오르기까지 승승장구했다.
이어 지난해 대표이사에 재선임 되며 중임에 성공했으나, 올해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를 퇴직하게 됐다.
한편 한독약품 차기 대표이사는 내부 승진이 유력한 가운데, 지난 23일 등기이사에 신규 선임된 김철준 부사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서울대의대 출신으로 서울 아산병원 가정의학과장과 한국MSD 대외정책 및 과학업무담당 부사장을 역임한 김 부사장은 현재 전략연구개발본부 부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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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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