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에게 쉽게 다가가는 책 쓰고 싶어요"
- 천승현
- 2008-09-08 06:42:37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LG생명과학 인사팀 신인철 대리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어릴적부터 독서광이었던 신인철 대리는 2004년 ‘부자신사와 달걀하나’라는 재테크 관련서를 시작으로 4년 동안 총 8권의 책을 썼다.
가정형편상 유학이 좌절되자 MBA를 스스로 공부하는 과정에서 수집한 정보를 신 대리처럼 혼자서 공부하는 이들에게 쉽게 제공하기 위해 집필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된 것이다.
신인철 대리는 “그동안 많은 책을 읽으면서 얻은 지식이나 정보를 쉽게 정리해서 독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책을 낸 것이다”고 말했다.
약물의 불쾌한 맛이나 냄새를 피하기 위해 표면에 당분을 입힌 당의정과 같이 독자들이 어려운 내용을 편하게 접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는 것.
그가 쓴 책들도 책 속 등장인물들이 살아가는 내용에 재테크와 같은 정보를 곁들인 형식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재테크 서적인 ‘마법의 지갑’은 지갑을 만드는 공방에서 일하는 주인공 한 청년과의 대화를 통해 그동안 지갑을 만들러 온 부자들의 얘기를 풀어나가면서 부자들의 자산관리법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황금안경’은 안경점 주인과 손님과의 얘기를 통해 안경점 주인의 돈에 대한 시각을 소개했으며 ‘공대리 성공시대’는 직장생활에서 실패한 주인공이 우연히 꿈 속에서 고려시대에서 선조 할아버지가 사는 방법을 본 후 자신의 문제점을 헤쳐나가는 얘기를 담았다.
이밖에 팔로워십 리더를 만드는 힘, 직장생활에서 놓쳐서는 안 될 33가지 기회, 공대리 성공시대, 영웅들의 전쟁 등 역시 다소 뻔한 주제더라도 독자들이 읽기 쉽게 다양한 양념을 가미한 ‘당의정’과 같은 서적이다.
신 대리는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5000여권의 책을 읽었을 정도로 독서광이다.
지금도 바쁜 업무에 시달리면서도 일주일에 최소 3권 이상을 읽을 만큼 그의 일상에서 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다.
신 대리는 책을 몇 권 쓰긴 했지만 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독서 마니아에 불과할 뿐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자신이 쓴 책에 대한 애정이 다른 작가에 비해 결코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신 대리는 지난 2006년에 내놓은 황금안경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었음에도 여러 이유로 제대로 홍보조차 되지 않은 부분은 지금도 못내 아쉬울 따름이다.
시간이 많지 않음에도 활발한 독서 및 집필활동을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신 대리는 책에 대한 열정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출퇴근 시간 및 주말 등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손에서 절대 놓지 않을 정도로 책의 매력에 푹 빠져 산다는 것.
심지어는 ‘공대리 성공시대’를 집필할 때 휴가 기간 5일 동안 총 6~7시간만 자면서 책을 썼을 정도로 책에 대한 그의 열정은 남다르다.
신 대리가 단지 다양한 독서를 통해서 얻은 지식만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신문기사나 책을 통해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가 나오면 아무리 높은 사람이라도 직접 찾아가 배우는 등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늘 부지런하게 움직이기도 한다.
이렇게 자신의 생활에 깊숙히 들어온 독서의 매력에 대해 신 대리는 “책을 읽는 순간이나 과정에서 책과의 소통하는 느낌이 좋고 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간이 없어서 독서를 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독서를 잘 차려진 음식 한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짐대로 책을 읽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굳이 어려운 책을 읽는 것만이 독서는 아니기 때문에 만화책과 같이 읽기 편한 책을 틈틈이 읽음으로써 독서를 상활의 일부로 생각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신인철 대리는 현재 집필중인 책은 없지만 인사업무를 맡은 만큼 업무와 관련된 책을 낼 계획을 갖고 있다.
나이 들어서는 대학교를 세워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겠다는 신인철 대리의 모습에서 꿈을 갖고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를 엿볼 수 있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마트형약국, 일반약 할인 이벤트 중단...현수막도 철거
- 2위고비 경구제 FDA 허가…GLP-1 투약방식 전환 신호탄
- 3[단독] 크라목신듀오시럽 회수…소아 항생제 수급난 예상
- 4자사주 18%, 3세 지분 4%…현대약품의 다음 수는?
- 5국제약품 오너 3세 남태훈, 부회장 승진…경영권 승계 속도
- 6종근당, 200억 '듀비에 시리즈' 강화...브랜드 확장 가속
- 7입덧치료제 5종 동등성 재평가 완료…판매 리스크 해소
- 8공직약사 수당 인상됐지만...현장에선 "아직도 배고프다"
- 9잘 나가는 P-CAB 신약...온코닉, 매출 목표 2배 상향 조정
- 10보건의료시민단체 "애엽추출물 급여 전면 재검토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