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대기업 오너 2~3세 잇단 승진 '보폭 확대'
- 이석준
- 2023-12-08 0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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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제약 '가업승계' 대기업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확대 움직임
- 2세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 3세 백인영 대원제약 상무 승진
- 3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3세 신유열 미래성장실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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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바이오 오너 2~3세 승진인사가 잇따르고 있다. 전통제약사는 가업승계, 대기업은 바이오헬스케어 보폭 확대를 목적으로 한 움직임이다.

최성원(54) 광동제약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했다.
고 최수부 회장 장남인 최성원 회장은 1992년 광동제약에 입사해 2000년 영업본부장, 2004년 부사장, 2013년 대표이사 사장, 2015년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광동제약은 최성원 회장을 중심으로 식의약품을 아우르는 천연물사업 핵심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변화하는 OTC 시장 환경에 맞춤형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동제약은 최성원 회장 인사 외에 구영태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이재육 약국사업본부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각각 승진시켰다.

대원제약은 창업주 고(故) 백부현 선대회장 장남 백승호(67, 형) 회장과 차남 백승열(64, 동생) 부회장이 형제경영을 펼치고 있다.
백승호 회장 장남은 백인환 사장, 백승열 부회장 장남은 백인영 이사다. 백인환 사장은 올초 경영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백인영 이사는 상무로 올라선다.
헬스케어사업본부에 힘이 실린 인사라는 평도 있다. 백인영 상무가 해당 본부를 총괄하고 있어서다. 헬스케어사업본부는 대원제약이 인수한 대원헬스케어, 인수할 에스디생명공학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승진이 점쳐지는 오너 2세도 있다.
삼진제약 오너 2세 조규석(52), 최지현(49) 부사장이다. 2년마다 승진이 이뤄지고 있어서다. 조규석, 최지현 부사장은 2019년과 2021년 12월 인사에서 각각 전무, 부사장으로 나란히 올라섰다.
삼진제약은 동갑내기 조의환, 최승주 회장(82)이 공동 경영을 펼치고 있다.
조의환 회장 장남은 조규석 부사장, 차남은 조규형 전무다. 최승주 회장 장녀는 최지현 부사장, 차녀는 최지선 전무다.
승진 인사는 발을 맞추고 있지만 맡은 영역은 다르다. 조규석 부사장 '경영관리와 생산총괄', 조규형 전무 '영업총괄본부장', 최지현 부사장 '영업 마케팅 총괄', 최지선 전무 '총무, 기획,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오너 3세 장녀 최윤정(34)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은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최 본부장은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등을 거쳐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
이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고 복직해 지난 1월 전략투자팀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1년 만에 본부장이 됐다. SK바이오팜은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사업개발본부 산하로 통합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의 장남 오너 3세 신유열(37) 롯데케미칼 상무를 전무로 임명했다.
롯데지주는 글로벌 및 신사업을 전담하는 미래성장실을 신설해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 2의 성장 엔진 발굴에 나선다.
신임 미래성장실장은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신유열 전무(승진)가 맡는다. 롯데그룹 미래 성장의 핵심인 바이오사업 경영에 직접 참여해 글로벌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의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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