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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은 약물 바로알기 홍보 최적지"

  • 강신국
  • 2008-08-11 06:45:46
  • 송인석 약사(강서구 벼리약국)

"약국은 약물 바로알기 캠페인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요."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벼리약국을 운영하는 송인석 약사(39)는 자신의 약국에서 '약물 바로알기' 홍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약국에 홍보 포스터를 설치하고 전단지를 나눠주며 약물 오남용 예방과 마약퇴치 전도사가 되고 있는 것.

이번 캠페인은 강서구보건소가 지역약사회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평소 청소년 대상 약물 오남용 방지 교육을 담당하던 강서구약 학술팀이 나서면서 캠페인이 구체화됐다.

구약사회 학술팀은 매달 정기모임을 갖는 학구파 약사들의 메카 같은 곳.

"학술팀 회원약사들이 매달 돌아가며 약물 바로알기 홍보약국을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했죠. 약국에서 직접 환자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이에 지난 6월에는 용한약국 이종민 약사가 7월에는 곰달래약국 김선영 약사가 약국을 운영했고 이번 달에서는 송 약사가 홍보대사로 투입됐다.

송 약사는 약국 이야말로 약물 오남용과 마약중독에 대한 폐해를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약사는 약의 전문가이니 만큼 약물 오남용 홍보에 대한 시민들의 집중도도 뛰어나나고 한다.

약국에 설치된 홍보부스를 보면 약물 오남용에 관심을 갖는 환자도 10명중 2명꼴이라고.

"아직은 시작단계죠. 모든 약국이 참여해 약물 바로알기 운동에 동참하면 좋을 것 같아요. 큰 틀에서 보면 복약지도가 되는 것이죠."

약국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지역 주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한다. 약물 오남용 상담은 물론 폐의약품 처리도 조금만 신경 쓰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게 송 약사의 설명이다.

"약사는 약국을 운영하며 영리적인 것으로 취하기는 하지요. 하지만 약사라는 면허 이면에는 막중한 사회적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제약사 근무와 약국 근무약사 등을 거쳐 부인인 이현미 약사와 개업한 첫 약국에서 송 약사는 약사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지를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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