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제약, 3분기만에 작년 매출 추월…1600억 청신호
- 이석준
- 2023-11-24 06: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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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Q 누계 외형 1172억, 영업익 73억 달성
- 신제품 테네글립정 출시 첫해 단숨에 200억 품목 성장
- 익산 신공장 본격 가동…유증·CB로 92억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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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마더스제약이 올 3분기만에 지난해 매출을 추월했다. 연초 세운 1600억원 달성 목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600억원은 지난해(1066억원)보다 6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창립 최대치가 전망된다.
신제품과 기존 제품의 조화로 얻어진 결과다. 신제품 '테네글립정'은 올 3분기까지 169억원으로 출시 첫해 연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올라섰다. 기존 주력제품 '레이본정'도 114억원으로 뒤를 받쳤다.

4분기에도 기세가 이어지면 매출 1600억원 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된다.
호실적은 신제품이 주도했다.
작년 11월 출시한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테네글립정은 올 3분기 누계 169억원으로 제네릭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사실상 출시 첫해 2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여진다. 단숨에 마더스제약 최대 품목으로 자리하게 됐다.
이외도 3분기까지 로수틴엠 35억원, 토파원 13억원, 제로팻 38억원, 콘티600 42억원을 올렸다. 모두 작년에는 매출이 없던 신제품이다.
신제품 성공은 차별화 때문이다. 제로팻의 경우 세계 최초 오르리스타트 정제로 발매한 비만치료제다.
기존 제품도 성장했다. 3분기 누계 레이본정 114억원, 스토엠 83억원, 케라시딜 81억원 등이다. 모두 역대 최대 매출이 점쳐진다.
성장동력 차곡차곡…자금조달 완료
외형 확대는 물론 성장 동력도 쌓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지난해 4월 익산 2제 공장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 가동에 나서고 있다.
익산 공장은 기존 경산 공장의 생산 물량 한계 신축됐다. 경산 공장 물량을 이전해 신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약 340억원을 투자해 정제, 캡슐 등 내용 고형제 제조라인을 중심으로 유동층 건조기, 하이스피드 믹서, 이중층 타정기 등 생산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익산 공장으로 마더스제약은 연간 생산 능력(생산액 기준)은 기존 320억원에서 9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익산 제2공장을 통해 생산량 증대는 물론 생산 단위 증대로 효율성과 영업이익률을 개선한다.
연구개발(R&D) 분야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범부처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임상 연구과제로 선정된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비롯해 2형 당뇨 및 통증 치료제 등 개발에 나선다.
자금조달로 운영자금도 확보했다. 6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22억원, 8월 전환사채 발행으로 70억원을 유치했다.
마더스제약은 원자재 구입 및 신규투자 등 CB로 조달한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확보된 자금을 신약연구소 연구자금, 마더스팜 단기차입금 상환, 원자재 구입 비용 등에 수혈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미래를 대비한 선제적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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