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수↓수수료↑'…CSO 전환 국제약품의 체질변화
- 이석준
- 2023-11-16 12: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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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수 2분기 말 365명서 3분기 말 261명으로 축소
- 지급수수료 올 3분기만 99억 지출…전년동기 대비 3.3배 증가
- 선택과 집중 통한 경영효율화 목적…R&D 프로젝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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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제약품이 체질 변화에 나서고 있다. CSO(영업대행) 도입으로 조직을 슬림화하고 선택과 집중 마케팅에 돌입한다.
R&D 부문도 속도를 낸다. 회사는 신약 3건, 개량신약 3건의 연구 개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중 개량신약 1건은 최근 출시하며 성과를 도출했다.

올 8월 클리닉(의원급) 영업 조직을 CSO로 전환한 영향이다. 이에 올 3분기 급여는 44억원으로 전년동기(63억원)에 비해 20억원 가까이 줄었다.
직원 수 감소로 급여 지출액은 줄었지만 CSO 도입으로 지급수수료는 늘었다. 올 3분기에만 99억원을 지출했다. 전년동기(30억원)와 견줘 3.3배 증가한 수치다.
CSO 전환은 실적에도 영향을 줬다. 회사는 올 3분기 3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급수수료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다만 매출은 3분기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큐알론점안액 139억원, 에제로바정 45억원, 레티움정 40억원, 콜렌시아연질캡슐 30억원, 국제세파제돈주 29억원, 엑스듀오정 28억원, 알레파타딘점안액 28억원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국제약품의 체질변화는 R&D 부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회사는 현재 각 3건의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신약 ▲당뇨성망막병증치료제(EG-Mirotin, 2상 IND 준비) ▲항염증치료제(비임상 진행) ▲항혈소판제(선도물질도출) 개량신약 ▲안구건조증(HCS-001, 2상 진행) ▲녹내장(TFC-003, 2상 진행) ▲안구건조중(KSR-001) 등이다.

레바아이점안액은 국제약품이 세계 2번째로 허가 받은 제품이다. 위점막, 장점막, 구강, 결막 등의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 분비를 촉진시켜 점막을 보호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일본 등에서는 현탁액으로 만들어져 이물감 및 자극성이 있었으나 국제약품이 이를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해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임상에서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보다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다.
시장 관계자는 "오너 3세 남태훈 대표 체제로 돌아가는 국제약품이 체질변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CSO 전환 안착은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R&D 부문은 성과를 도출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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