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CEO 50% "기회 오면 M&A 하겠다"
- 특별취재팀
- 2008-01-03 06: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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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요인 1순위 "약가제도"…올 성장률 5~10%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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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신년기획]제약 CEO 25명대상 의식조사
제약사 최고경영자 절반이상이 올해 제약경기가 비관적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한 현재 제약환경에 가장 영향을 주고 있는 정책은 ‘약가제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제약 CEO 80% 이상이 M&A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가운데, 절반정도는 기회가 되면 M&A를 시도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데일리팜이 신년을 맞아 제약회사 최고경영자 25명(국내사 17명, 다국적사 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제약산업 성장률 5~10% 압도적

또한 ‘밝은편이다’라고 대답한 최고경영자는 2명(8%)에 불과했고, 응답자 40%(10명)는 ‘보통이다’라는 답변을 해 정부의 잇따른 규제정책으로 상당수 CEO들이 제약 경기를 낙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제약산업 성장률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80%인 20명이 5~10%미만으로 대답해 이 같은 최고경영자 의식을 반영하고 있었다.
제약성장률이 10~2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CEO는 4명(16%)에 불과했고, 5%미만 성장할 것이라는 대답도 1명 나왔다.
반면 최고경영자들은 자사 성장률은 모두 낙관하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귀하가 속한 회사의 올해 성장률을 어느 수준으로 전망하냐는 질문에, 응답자 64%인 16명이 ‘10~20% 성장 할 것’이라고 대답해 상당수 업체들이 두자리 수 성장을 예측했다.
20~30%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응답도 12%(3명)로 집계됐다. 5~10%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답변은 24%(6명)로 나타났다.
정부 약가제도 불만 팽배
특히 이러한 제약환경에 가장 영향을 주고 있는 정책은 제약 CEO모두가 약가제도(24명, 96%)라고 답해 정부의 약가정책에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부의 약제비적정화방안에 대한 질문(22명 응답)에 최고경영자 81%(18명)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찬성한다(13%, 3명)는 입장을 훨씬 앞질렀다.
이는 지난해 제약업계의 가장 큰 이슈를 묻는 질문(30명 중복 포함)에 60%인 18명이 약가재평가 등 약가인하 정책이라고 응답한 것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제약이슈는 ‘공정위 리베이트 조사’(13%, 4명), ‘경제성평가와 급여등재’(13%, 4명), 저가구매인센티브제(10%, 3명) 순으로 밝혀졌다. 한미 FTA(24명 응답)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는 대답이 58%인 14명으로, ‘긍정적이다’(37%, 9명)보다 월등히 높았다.
새 GMP "힘들지만 가야할 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GMP제도에 대해서는 제약 CEO상당수가 꼭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 GMP제도(22명 응답)에 대해 최고경영자들은 68%인 15명이 ‘필요하다’라고 대답했으며, ‘시기상조다’라는 응답은 31%(7명)를 차지했다.
또한 새 GMP 제도에 따른 투자규모(18명 응답)는 100~500억원(27%, 5명), 500~1000억원(27%,5명) 구간이 제일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약 M&A에 대해 최고경영자들은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으나, 국내 현실에서는 M&A 성사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M&A가 필요성에 공감하느냐(24명 응답)는 질문에 CEO 83%인 20명이 ‘그렇다’라고 답변했으며, ‘아니다’라는 응답은 12%(3명)에 불과했다.
또한 CEO 50%(12명)는 기회가 되면 M&A를 시도하겠다고 말해, M&A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M&A 가능성에 대해서는 69%인 19명이 ‘낮다’라고 대답해 국내 제약기업의 강한 오너쉽 문화 등으로 인해 실제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제약회사의 이상적인 M&A 모델에 대해 최고경영자들은 동아제약-한미약품(3명), SK케미칼-일동제약(2명)을 비롯해 동아제약-녹십자, 녹십자-일동제약 등을 꼽았다.
전문약 비중 갈수록 높아져
이와 함께 응답자 82%인 18명이 전문-일반약 부서가 분리됐다고 대답했으며, 90% 이상이 통합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전문약-일반약 영업, 마케팅 비중에 대한 질문에는 ‘8:2’라고 응답한 CEO가 42%(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3’은 28%(6명), ‘6:4’는 14%(3명)로 집계됐다.

이밖에 제약사가 가장 신경써야할 기업문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냐(28명 응답, 중복)는 질문에 ‘교육 및 투자’가 60%(17명)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봉사 25%(7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느냐(27명 응답, 중복)는 질문에는 40%인 11명이 ‘규제개선’이라고 대답했으며, ‘윤리경영’도 22%(6명)를 차지했다.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대안에 대해 제약 최고경영자들은 ▲OTC스위치 제도 도입 ▲셀프메디케이션 정착 ▲정부의 일반약 지원 확대 ▲일반약 슈퍼판매 허용 ▲성분명처방 도입 ▲약사들의 인식 변화 등을 꼽았다.
한편 이번 제약 CEO의식조사는 국내 상위제약사 10여곳, 다국적제약사 8곳, 중소제약사 7곳 등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국내 제약기업서 활동하고 있는 CEO들은 어떤 차를 타고 다닐까? 데일리팜이 최고경영자 25명을 대상으로 차종을 질문한 결과(21명 응답) 66%인 14명이 현대자동차의 ‘에쿠스’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체어맨’이라고 대답한 CEO도 28%인 6명, ‘오피러스’를 탄다는 CEO도 1명으로 나타나 거의 대다수 최고경영자들은 외제 승용차보다는 국산차를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벤츠를 타고 다닌다는 CEO는 1명에 불과했다. 이밖에 최고경영자들의 근무연수가 생각보다 낮게 나타난 점도 눈에 띠는 대목. 귀하의 현직장 근무연수를 묻는 질문에 ‘5년 미만’이라고 대답한 CEO들이 44%인 11명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이번 의식조사에 다국적 제약사 CEO들이 상당수 참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국적사 CEO 들은 국내사 CEO보다 이동률이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한 직장에 30년 이상 근무했다고 대답한 CEO는 16%인 4명으로 나타났으며, 20~30년 근무했다고 응답한 최고경영자는 20%인 5명으로 집계돼, 10명 중 4명은 20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의식조사에 참여한 제약 CEO 들의 연령분포도를 살펴보면 50대가 44%로 가장 높았으며, 60대 20%, 40대 16%, 30대 16%, 70대 4%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은 남자가 24명 여자가 1명이었다.
제약 CEO 애마 '에쿠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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