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카드로 약값 결제한 50대 수배
- 홍대업
- 2007-12-14 12:28: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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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D약국서 사건 발생…순천향병원 보호자 카드 절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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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한 약국에서 분실된 카드로 약값 15만원을 결제한 50대 후반의 남성에 대해 약국가에서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14일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D약국에 따르며, 이 남성은 13일 오후 1시50분쯤 이 약국을 방문해 광동제약의 우황청심원 1만5000원짜리 10개를 구입해갔다.
이 남성은 “병원에 입원한 모친이 퇴원해 구입해가는 것”이라며 “1만5000원짜리보다 더 비싼 것은 없느냐”고 되물었다는 것.
D약국 L약사는 “이것이 제일 좋은 제품”이라며 우황청심원을 건네자, 이 남성은 카드로 15만원을 결제했다.
그러나, 잠시 후 인근 순천향병원 보안팀과 카드를 분실한 주인이 약국을 방문했고, 이들을 통해 사정을 알고 보니 그 남성이 분실된 카드로 D약국과 인근 빵집과 식당 등에서 결제했다는 것이다.
데일리팜이 순천향병원 보안팀에 별도로 취재한 결과, 50대 남성은 2인실 병실을 쓰고 있던 환자 및 보호자의 지갑에서 카드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카드주인이 분실신고를 하기 전에 집중적으로 카드를 사용했으며, 카드이용시 카드회사로부터 휴대폰에 입력되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카드주인이 분실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카드주인은 이 남자를 경찰에도 신고한 상태다.
이 남성의 인상착의는 얼굴은 검붉은 색이었고, 머리는 조금 긴 편이다. 복장은 겨울용 파커를 입고 있었다. 당시 약국에는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아 실물은 확보할 수 없었다.
또, D약국에서 사용된 카드는 ‘LG 카드’였으며, 카드번호는 ‘4009-0558-6971-8012’였다.
D약국은 이같은 내용을 지역약사회 홈페이지에도 올려 다른 약국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발견시 즉시 신고해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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