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채취로 '위암' 진단 가능한 기술 개발
- 한승우
- 2007-08-07 11: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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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구·박육필 박사...위암시 활동하는 단백질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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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의 혈액 채취만으로도 위암을 진단하고 예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과학기술부는 7일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단장 임동수)’의 이희구·박육필 박사팀(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위암 환자의 혈액 속에 있는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이용, 시약만으로 위암 진단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암 검사에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었던 ‘내시경’대신, 혈액채취만으로도 검사가 가능해 위암 진단과 추적 시간이 크게 향상됐다.
연구팀은 정상인과 위암 환자 각각의 혈액에서 단백질 MAC2BP의 함량을 측정한 결과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국제특허(특허명: 위암 진단 마커로서의 Mac-2BP)를 출원했다.
이는 건강한 사람의 체액에는 MAC2BP가 매우 적지만 암에 걸렸을 경우 크게 증가하며 특히 암세포 전이가 많이 진행된 세포 및 조직에서 그 발현이 뚜렷이 증가하는 특성을 응용한 것이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암 국제 저널(International J. of Cancer, 2007. 2. 15)에 게재됐다.
이희구 박사는 “이는 혈액만으로 암의 진행을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창출한 예”라며 “이러한 단백질 진단 기술을 이용하여 위암 단백질들을 밝혀냄으로써 혈액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보다 정밀하고 창의적인 제품 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기술은 임신진단 시약 및 기능성 화장품 제조업체 ‘한립생명공학’에 의해 제품화된다. 생명연과 한립생명공학은 8일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제품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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