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재선 성공, 성분명처방 재시동 탄력
- 정웅종
- 2006-12-19 06: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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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반수 절대지지 획득...미흡한 약사정책 힘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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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약사회 원희목 회장 재선 성공과 과제

올해 최대 이슈는 대한약사회 선거였다. 원희목 현 회장의 재선출마, 원 회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권태정 서울시약회장의 출마, 지난 선거에서 중도하차했던 전영구 후보의 출현만으로도 약사회원의 큰 이목을 끌었다.
결국 한달간 숨가쁘게 달려온 대한약사회 선거는 원희목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약사 유권자가 원희목이라는 인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안정속 개혁 추진, 투쟁보다는 합리성, 회무연속성에 대한 신뢰로 분석되고 있다.
5000여표 이상을 획득한 전영구 후보는 3년간 회무공백이라는 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중대-성대라는 동문연합에 기댄 선거 방식이 석패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약사회 '잔다르크'로 불리던 투쟁가 권태정 후보는 꼴지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전국적인 인물론 부각에 실패했다. 또 전영구 후보측이 제기한 룡천성금 문제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못했다는 점도 패배 원인으로 분석된다.
룡천성금 문제를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회원을 고발한 이미지를 불식시키지 못한 것이 고배를 마시게 된 원인이다.
두번째 직선제 선거과정에서 보인 후보간 치열한 선거방식에 대한 회원 거부감도 표출됐다. 상호비방 문자메시지, 병원약사회의 후보지지 논란, 여론조사를 가장한 여론전 등 많은 후유증을 남겼다.

보다 강력한 약사정책을 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 보낸 회원들의 지지에 확실한 보답을 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커졌다.
약사사회의 해묵은 갈등과 반목에 대한 청산도 2기 직선제 집행부에게 주어진 과제다.
회무와 성과를 내는 일처리 방식의 노하우를 차세대 리더들에게 공개하고 '일꾼' 위주로 집행부를 구성하는 탕평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3년간 회무의 중간평가이자 새로운 2기 직선제 집행부 구성으로 회무연속성을 갖고 보다 강력한 약사정책을 펼 수 있게 됐다.
'절대지지'를 요청했던 원 당선자에게 보낸 과반수 지지는 분명 약사회와 보건의료계 안팎에서 그가 활동하는데 힘을 실어 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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