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 금연약 챔픽스, 한국인에 효과 입증"
- 정현용
- 2006-12-13 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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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명 대상 3상 임상결과 발표...12주 금연율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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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금연치료제 '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가 한국인 등 동양인 흡연자에게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한국화이자는 한국과 대만의 18~75세 남녀 흡연자 250명을 대상으로 한 챔픽스 3상 임상결과 12주 금연 성공률이 59.5%(위약 32.3%)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또 12주간의 약물치료기간 이후 추가로 12주간 추적 조사한 결과 46.8%(위약 21.8%)가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서울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5곳에서 임상이 진행됐으며 이번 임상결과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가정의학회(WOFD) 아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챔픽스는 지난 7월 의학전문지 JAMA(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된 임상시험에서도 기존 금연치료제인 부프로피온에 비해 약 2배의 높은 금연 성공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국내임상 참가자인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철환 교수는 "금연이 어려운 것은 개인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니코틴 중독이 만성적이고 재발이 흔한 질환이기 때문"이라며 "챔픽스가 한국인 등 아시아인에게도 높은 금연효과를 보여 국내 흡연인구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챔픽스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10월 유럽 의약품국(EMEA)에서 각각 승인됐으며 화이자는 내년 초 국내에서도 제품이 허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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