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최대행사에 복지부장관도 안오나"
- 정시욱
- 2006-11-23 12:46:4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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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협 학술대회서 의사출신 정화원 의원, 장관불참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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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출신 정의화 국회의원은 23일 제22차 병원관리 종합학술대회 인사말을 통해 "장관이 못오면 차관이 와서라도 1년동안 고생한 병원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것"이라며 장관의 불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 의원은 "어쩌다 이 나라 병원계가 복지부로부터 이같은 대접을 받아야 하는 지경에 왔는지 안타깝다"면서 "병원은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성전과도 같은 곳이며 마땅히 칭찬받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우리 의료산업을 키울 어떠한 방도도 내놓지 못하면서, 병원에 대한 '목조르기'만 하고 있다"며 제도적인 모순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유시민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복지부 노연홍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은 "장관이 꼭 오셔야 하는 자리이지만 정책에 몰입하기 위해 불참하게 됐다"면서 "축사도 준비했었지만 병원계 관계자들에게 축하 인사로만 갈음하겠다"고 했다.
정의화 의원은 이에 "병원협회 회원으로서 이야기 한 것"이라면서 "병원들에 대해 지난 30년간 복지부가 간섭해왔으며 이제는 규제를 더 이상 받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병원계에 대해 정 의원은 "이제는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공세적인 자세를 가질 때"라며 병원도 왜곡의료, 일탈행위 등 내부 부조리를 자율적으로 개선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또 일부 병의원은 양심을 져버리고 '장사꾼'이 되는 등 의료계 내부의 부조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며, 병원계의 고충을 타파하기 위해 합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약사출신 문희, 장복심 의원을 비롯해 신상진, 김태홍, 김춘진, 정의화, 심재연, 안홍준, 정형근, 김기춘 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병원계 축제를 축하했다.
문희 의원은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으로 한 마디 한다면, 인턴 레지던트 등을 채용할 때 여자 의사들에 대한 차별을 두지 말라달라"고 호소,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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