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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선거와 여약사대회

  • 정웅종
  • 2006-09-18 06:16:54

[상황1] 16일 무주리조트 여약사대표자대회. 개회 행사에 이어 '고령사회와 e-헬스에 대비하는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 질의응답 시간에 터져 나온 한 여약사 임원의 불만이 좌중을 불편하게 했다.

"이날 심포지엄 주제가 개국약사에 무슨 도움이 되는냐"며 무용론을 폈기 때문이다. 이 여약사는 "약사회가 전체약사의 70%를 차지하는 개국약사를 위해 존재하는데 심포지엄 주제를 잘못 만들었다"며 질타를 이어갔다.

종료 예정 시간이 10여분 남았지만 결국 심포지엄 좌장이 "지적을 이해한다"며 더 이상 추가 질문을 받지 않고 서둘러 끝내면서 행사는 아쉬움을 남겼다.

[상황2] 17일 여약사대표자대회 폐막식. 9시부터 30분간 대한약사회장과의 대화 시간에 또 다른 해프닝이 터졌다.

원 회장이 "국민과 약사를 동시에 충족하는 방향으로 현안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며 의약분업 제도와 약사정체성 얘기를 풀어갈 즈음 한 여약사가 말을 가로막는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이 여약사는 "오늘 이 시간은 여약사 폐막식 행사이므로 (약사회장과의 대화는) 부적절하다"며 폐막행사 진행을 요구하며 좌중의 동의를 구하기도 했다.

이에 사회자가 "이미 약사회장과의 대화 시간 30분은 정해져 있었다"며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히자 좌중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당황한 기색을 보였던 원 회장은 "다른 의도는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시작으로 다시 이야기를 이어갔다.

폐막식이 끝나고 나오는 길. 한 여약사는 "이런 자리에서 회장이 그런 말 해도 되느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를 지켜본 약사회 한 임원은 "선거 아니냐"며 "회장 맥 끊기에 나선 의도가 다분하다"고 촌평했다.

이번 여약사대표자대회는 참석인원을 대폭 줄이는 등 선거를 의식해 의도적으로 행사규모를 축소했다.

하지만 대한약사회장 선거 70여일 남은 시점에서 이 같은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앞서 언급한 두번의 해프닝으로 개운치 못한 뒷맛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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