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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철수된 '바이옥스', 불리한 분석 더 나와

  • 윤의경
  • 2006-09-14 07:34:15
  • 신장 문제도 일으킬 수..심장 문제는 30일 안에도 나타나

시장철수된 골관절염약 바이옥스(Vioxx)가 심혈관계 문제 이외에도 신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바이옥스의 심혈관계 부작용은 이르면 약물을 투여한지 30일만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두 가지 연구결과가 이번 주 JAMA에 발표됐다.

미국 보스턴의 브리검 앤 위민즈 병원과 하버드 의대의 연구진은 11만 6천여명이 참여한 114건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바이옥스는 신장 및 심장 부정맥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호주 뉴캐슬 대학의 연구진이 23건의 연구에 대해 분석했을 때에는 바이옥스와 관련한 심장 문제는 치료 30일 동안에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존에 18개월 이후에나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와 대치됐다.

바이옥스와 동일계열약인 세레브렉스의 경우에는 하루에 200mg 이하로 사용했을 때 심혈관계 위험과 관련이 없었으나 구세대 진통제인 디클로페낙(diclofenac)은 상용량에서 유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동반사설에서 FDA의 데이빗 그레이험 박사는 바이옥스는 용량에 상관없이 사용한지 18개월 이전에라도 급성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세레브렉스 1일 200mg 이상 사용하거나 디클로페낙, 멜록시캄, 인도메타신 등 일부 NSAID 역시 심장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나프록센의 경우 심장발작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쳐 가장 안전한 진통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머크는 JAMA에 발표된 연구결과 및 동반사설에 대해 바이옥스는 18개월 동안 복용한 이후에만 심장발작 위험을 높이며 단기 복용으로 이런 위험이 증가한다는 주장은 현재의 자료만으로 입증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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