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대부분 콜레라 등 전염병 감염"
- 홍대업
- 2006-09-08 10: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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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근 의원, 탈북자 건강조사 결과 분석
탈북자나 북한주민이 콜레라 등 전염병에 1가지 이상 감염돼 있는 등 건강상태가 최악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2005년 탈북자 건강조사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대홍수 이후인 1995~2000년에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등 제1군 전염병의 전국적인 유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면역도 및 전염병 검사결과 탈북자 대다수가 디프테리아, 파상풍, 홍역,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풍진등 1가지 이상의 각종 전염병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 남한보다 기생충 감염률 12배, 매독 유병률 8배, B형간염 유병률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탈북자의 일반건강검진 결과 남한 주민보다 평균 신장(탈북자 154㎝, 남한주민 162㎝) 및 평균체중(탈북자 52㎏, 남한주민 60㎏)이 작은 것으로 확인됐고, 14세 미만 아동에서는 신장은 16㎝, 체중은 16㎏씩이나 차이가 나 북한 아동의 영양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서는 적시하고 있다.
특히 예방접종력 조사에 의하면 19세 이하에서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1.2%로 매우 낮아, 1990년대 이후 북한의 경제난으로 예방접종이 적절하게 시행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북한 주민들에 대해 예방접종사업과 방역사업, 의약품 및 의료인력 지원 등 인도적 차원의 대규모 의료지원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004년 202명, 2005년 1,075명, 2006년 1,000명의 탈북자를 대상으로 면역도검사, 전염병검사, 일반건강검진, 심층면접조사등을 통해 탈북자의 건강조사와 북한내 질병 발생 및 보건의료실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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