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 바이오 행사 기대된다
- 데일리팜
- 2006-08-24 08: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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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코엑스서 열린다. 이번 ‘Bio Korea 2006’ 전시회에는 국내외 350여개의 관련기업이 참여하고, 컨퍼런스에는 해외연자 55명 등 총 133명이 나설 예정으로 있어 행사규모가 작지 않다. 바이오 신약 및 장기 분야를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설정한 우리나라는 이 행사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을 탐색하게 될 것이란 점에서 기대가 크다는 것이다.
정부가 지난 2003년 설정한 국민소득 2만 불 달성을 위해서는 바이오 분야가 일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점에서 이번 행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본다. 정부가 제시한 ‘2016년 세계 7대 바이오강국’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범부처적 협력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그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이 짜여질 것이라는 기대도 물론 갖고 있다.
그런데 우리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것이 있다. 바이오산업중 제약은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제약사들의 관심과 열정은 그만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제약업계는 오래전부터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왔으면서도 막상 연구·개발 투자에는 인색해 온 것이 사실이다. 막대한 예산과 장기간 소요되는 바이오신약의 개발에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것을 알지만 그것을 피해가서는 미래도 없기에 국내 제약업계의 열정은 뜨거워야 한다.
세계 1위의 제약기업인 미국의 화이자사는 연구·개발 부문 사장단과 경영진 등 핵심 포스트 인물 20명의 대표단을 꾸려 행사를 참관할 예정이다.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미국에 비하면 우리의 바이오산업 수준은 걸음마 단계다. 따라서 화이자의 행보는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할 정도의 이슈다. 연간 7조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쏟아 붇고 1만2천여 명에 달하는 연구원을 보유한 회사가 화이자다. 거기다 4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130여개 이상의 신약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자체 역량만으로도 바이오산업을 리드할 수 있는 화이자가 국내 바이오산업에 왜 그토록 높은 관심을 가질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우리의 기술력이 화이자사를 앞지르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또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규모면에서 조족지혈에 불과한 국내 제약기업들이 화이자 만큼 관심을 갖고 있지도 않다는 점이다. 그러면서 10년 후 바이오 7대 강국을 목표로 하는 것이 우리이고, 정작 그 목표달성의 핵심이 돼야 할 제약기업들의 바이오신약에 대한 열정은 없어 보인다.
우리가 바이오신약의 원천기술과 특허권을 많이 확보해 나가기 위한 조건은 우선 다국적 제약사들의 중장기 전략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들이 어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지, 장·단기 개발목표와 실행 로드맵은 무엇인지 등을 깊숙이 알아야 한다. 그것을 파악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가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다. 이번 행사는 그래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전시회에는 미국 7개 주정부, 영국, 호주, 이스라엘 등 9개국에서 36개사가 참가할 예정으로 있다. 이중 신약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을 우리는 주시할 필요가 있다. 국내 제약 경영진들은 행사를 통해 그들과 정기적인 교류를 가질 물꼬를 트거나 공동연구 수행 등을 위한 기회를 찾아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 바이오신약 창출을 위한 기술전쟁은 그 어떤 경쟁보다 치열할 것이 뻔하기에 그만큼 기술교류는 단시일 내에 이뤄질 사안이 아니다.
그렇다고 늦지는 않았다. 연구·개발 쪽에 바이오 전문가를 확충해 가면서 연구·개발 프로젝트 방향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 외국기업의 인력 스카우트를 통해서라도 바이오 관련 고급인력의 확충은 그래서 핵심과제다. 개별기업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업계 공동의 인력풀을 가동하는 것도 생각해야 함이 물론이다. 외자사들은 국내 제약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고 있을 것이기에 우리의 도전은 쉽지 않다. 그럴수록 더 적극적인 교류를 해야 하고 고급인력을 확보하는데 사활을 걸고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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