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약사 13곳 임금인상률 '6.4%'
- 정현용
- 2006-08-22 06: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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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노련 임단협 타결지부 집계...평균 기본급 200만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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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현재 임금협상을 종결지은 제약사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6.37%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노총 산하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이하 화학노련)에 따르면 13개 제약사가 임금협상을 종결지은 가운데 대리급 이하 직원의 기본급은 지난해보다 12만238원이 인상돼 평균 2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화학노련 산하 제약사 가운데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은 곳은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동아제약, 중외제약, 종근당 바이오, 보령제약, 삼일제약, 일동제약, 현대약품, 명문제약, 유유, 동화약품,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등 13곳이다.
또 한독약품, 보령제약 등 국내사 2곳과 한국화이자, 바이엘코리아, 사노피-아벤티스, BMS, 쥴릭파마 등 외자사 6곳은 현재 임금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완료된 13개 제약사의 남녀 학력별 임금 인상률은 대졸 여직원이 평균 6.88%(10만39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문대졸 여직원(6.62%, 8만6,500원), 고졸 남직원(6.32%, 8만4,677원), 전문대졸 남직원(6.27%, 8만7,867원), 대졸 남직원(6.25%, 9만7,372원) 순이었다.
상위 직급별로는 대리가 6.1%(12만3,401만원), 주임이 6.15%(11만479원)씩 각각 인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입사원 초임(기본급)은 대졸 남녀직원이 각각 165만4,903원과 155만3,478원, 전문대졸 남녀직원이 148만8,900원과 139만3,000원으로 최대 25만원의 격차가 있었다.
또 대리급은 214만7,353원, 주임급은 190만7,715원으로 고졸 남직원(142만3,724원)과 비교할 때 최대 7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제약사별 인상률 최대 3% 격차
전체적으로 제약사별 평균 임금 인상률은 5~6%대에 머물렀지만 호봉승급분 2%를 가산하면 최대 8%를 넘어서는 곳도 많아 회사에 따라 임금인상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중견기업인 A사의 경우 직급별 임금 인상률이 5.1~6% 수준이었지만 국내 매출 최상위 제약사인 B사는 호봉승급분까지 합산할 경우 임금인상률이 8% 수준으로 격차가 최대 3%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인상에 따른 실제 기본급 격차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했다.
C사의 경우 최하위 직급인 고졸 생산직 여직원 초임이 200만원을 넘어섰지만 중위권 제약사의 대다수가 같은 기준에서 110만원대에 머물러 기본급에서만 최대 90만원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리급의 경우 기본급이 380만원에 달하는가 하면 200만원에 못미치는 제약사도 있는 것으로 파악돼 최대 임금 격차가 180만원에 달했다.
한편 삼진제약, 녹십자, 태평양, 로슈 등 4곳은 임금협상 타결 이후 구체적인 임금수준을 공개하지 않아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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