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결한 병원파문 약국도 예외아니다
- 정시욱
- 2006-08-09 06: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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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이 2회에 걸쳐 일부 병의원, 치과, 한의원 등의 소홀한 위생관리 실태를 고발하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지적돼 파문이 확산 일로에 섰다.
더욱이 "병원에서 병을 더 키운다"는 사례를 여실히 보여준 후 일반 시민들의 의료기관 불신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에서는 대부분 의사나 한의사 등이 맨손으로 환자를 진료하거나, 한번 썼던 의료기구를 재사용하면서 세균에 감염되는 경로가 대부분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중환자실, 엠블런스, 입원실, 수술실 등 의료기관 대부분의 공간이 세균에 노출돼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밝혀지면서 의료인에 대한 불만 여론도 도마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렇다면 이번 방송에서는 다뤄지지 않았지만 약을 다루는 약국 환경은 어떠한가에 대해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기자가 취재차 약국을 방문했던 곳들을 회상해보면 90% 이상의 약사들이 맨손조제에 익숙해있다. 약사회 모 임원에 따르면 일회용 장갑을 끼고 조제하는 약국은 전국을 통틀어 5%도 안 될 것이란다.
화학성분으로 유독성을 내재하고 있는 의약품을 맨손으로 조제하는 약사나, 이를 그대로 복용하는 환자의 건강 모두에 유익한 부분은 없어보인다.
다소 귀찮고 익숙치 않은 과정이지만 사소한 배려가 약국이나 병의원의 청결, 궁극적으로 환자의 건강을 염두에 둔 의약사의 의무는 아닐런지 떠올려본다.
"약을 20년 넘게 만졌더니 손에 감각도 무뎌지고, 자꾸 껍질이 벗겨져 보기 흉한 손이 됐다"는 한 약사의 푸념이 떠오른다. 환자를 위해 20년을 수고한 손이 보다 고귀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간직되기를 간절히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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