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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약국 청구액 급등...수가인상 등 영향

  • 최은택
  • 2006-08-04 06:54:25
  • 공단, 건강보험 재정분석...전년대비 의원12%-약국15% 늘어

의원·약국, 급여비 청구기관수도 3~4% 증가

수가인상, 의료이용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의원과 약국의 보험급여비 청구액이 전년대비 각각 12.1%, 15.7%씩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급여비 청구기관 수도 의원은 4.1%, 약국은 3%씩 늘어났다.

3일 건보공단의 ‘2006년 상반기 건강보험 재정분석’ 자료에 따르면 요양기관의 보험급여비 청구액은 전년 대비 17.1% 급등했으며, 특히 종합병원 25.6%, 병원 21% 등 병원급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은 전년 같은 기간 2조4,753억원에서 올해 2조7,830억원으로 12.4% 증가했고, 약국도 2조5,079억원에서 2조9,018억원으로 15.7%나 늘어났다. 치과(3.1%), 한방(11.5%), 보건기관(8.7%) 등은 비교적 증가폭이 낮았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은 의료수가 3.5% 인상, 의료이용량 증가, 급여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급여비 청구액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청구기관 수도 전년보다 월평균 514개소 5%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종별로는 병원이 17.4%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은 3.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청구 대비 지급실적 1.3% 증가...공단 급여율 74.2%

의원은 같은 기간 2만1,865곳에서 2만2,466곳으로 4.1%(601곳), 약국은 1만8,015곳에서 1만8,560곳으로 3%(545곳)씩 증가했다.

공단은 또 지속적인 심사기간 등의 단축으로 청구액 대비 지급액 실적이 전년보다 1.3% 늘어났다고 밝혔다. 1일 평균 지급액도 201억원에서 232억원으로 31억원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공단급여율(공단부담금)은 올해 상반기 식대, PET 등이 급여대상에 포함되면서 3,560억원이 추가로 확대돼 전년 동기 72.7%에서 올해 74.2%로 1.5%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공단은 식대·PET 등의 급여확대 시기가 6월로 조정됐고, 하반기 담배값 인상을 전제한 담배부담금 인상이 사실상 어려운 점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당기적자 폭은 당초보다 1~2,000억원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재정추이는 3/4분기까지는 누적수지가 약 1조4,000억원을 유지하고, 4/4분기에 국고지원 종료와 통상적인 급여비 지출증가 등의 영향으로 4,000억원 내외의 당기적자가 발생, 누적수지는 1조원 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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