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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약학자, 단백질 암억제 기능 규명

  • 강신국
  • 2006-07-20 11:04:47
  • 서울약대 김성훈 교수팀, 'AIMP3' 단백질 실체 밝혀

김성훈 교수
AIMP3 단백질의 암 발생과정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국내 약학자가 밝혀냈다.

20일 서울대 약학대학 김성훈 교수(48) 연구팀은 AIMP3라는 단백질이 각종 세포 성장인자나 발암 스트레스에 의해 유도돼 암억제 유전자 p53을 활성화하고 세포내 DNA의 손상을 방지, 염색체의 구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창의적연구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

김 교수팀은 AIMP3는 각종 암 유발 스트레스에 의해 세포가 비정상적인 성장을 하여 암으로 변형되는 것을 억제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DNA의 손상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팀은 AIMP3의 기능이 저하된 세포는 정상적인 세포에 비해 아주 쉽게 암세포로 변형되며 변형된 세포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염색체 변이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전 연구를 통해 AIMP3/p18이 백혈병, 간암 등 다양한 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 새로운 암억제 유전자임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암학회에서 발간하는 세계적 학술지 Cancer Research 7월 15일자에 주요 논문으로 선정돼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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