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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다국적제약 영업직 '여초현상' 머지 않았다

  • 정현용
  • 2006-06-20 06:58:52
  • 화이자, 신입 채용비율 역전...논리적 언변 등 장점 부각

일부 다국적제약사에서 영업직 신입사원 남녀 비율이 역전되는 등 제약 영업분야에도 점차 ‘우먼 파워’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다국적제약사 중 영업직 여직원 채용이 두드러지고 있는 곳은 한국화이자.

확인결과 이 회사는 지난 2004년 상반기부터 여직원 채용을 크게 늘려 지난해까지 2년간 새로 채용한 영업직 여직원이 남직원에 비해 2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영업직원 중 남성 비율이 높지만 이같은 추세라면 향후 5년 안에 ‘여초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화이자가 적극적으로 영업 담당 여직원을 채용하는 이유는 전문의약품 세일즈를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논리적 표현력 등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뛰어난 인재가 많기 때문.

이같은 이유로 최근에는 영업부서에서 김소희(27)씨가 역대 최연소 지점장으로 승진하는 등 이 회사에서는 병원이나 클리닉(의원) 영업에서 여직원이 두각을 나타내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화이자 이은정 과장은 “의사 같은 전문가들을 상대로 제품에 대해 과학적이고 디테일한 설명을 하는데 여성이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며 “영업직 여직원이 늘고 있는 것은 공채 면접에서 논리적으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인재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 외에도 다국적제약사 사이에서는 영업직 여직원 비율이 그다지 비중있는 이슈거리 조차 되지 않을 만큼 영업부서에 여성 인재가 늘고 있다.

실제로 한국MSD는 최근 수년간 영업직 신입사원의 남녀 비율이 50대50 수준으로 유지됐고 한국노바티스와 한국GSK도 최근 2~3년간 새로 채용하는 영업직 여직원 비율이 30%를 상회했다.

반면 국내사 중에는 영업직 여직원 비율이 1%에도 못미칠 만큼 미미한 곳도 많아 대조적인 모습이다.

국내사들은 보통 영업망을 근간으로 한 ‘조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여직원이 입지를 굳히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많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D제약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국내사는 개개인보다 영업조직의 문화를 강조하기 때문에 여성 지원자가 그리 많지 않다”며 “하지만 이는 다국적제약사와 기업문화가 달라서 발생하는 현상일 뿐 영업실적과 관련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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